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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 씨 친구, 아버지와 10시간 조사…'골든' 정체는 가수?

입력 2021-05-10 14:40 수정 2021-05-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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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 씨 아버지 블로그〉〈사진-손 씨 아버지 블로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와 관련해 경찰이 당시 손 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 씨와 그의 아버지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오늘(10일) 서울경찰청은 전날 A 씨와 그의 아버지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각자 다른 공간에서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 어머니의 휴대전화도 포렌식 작업했습니다.

손 씨가 실종되던 날, A 씨는 새벽 3시 30분쯤 자신의 휴대전화로 어머니에게 전화를 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3시 30분 전후의 상황을 살피는 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종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가치 있는 제보를 받아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손 씨의 휴대전화에 남아있던 동영상에서 언급된 '골든'이라는 단어는 가수 이름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손 씨와 A 씨가 힙합 용어들을 말하며 서로 우호적인 상황에서 공통의 관심사를 이야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손 씨 아버지에 따르면 영상에서 손 씨는 A 씨에게 "솔직히 골든 건은 네가 잘못했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관련 증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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