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아프간 폭탄 테러…"피해자 대부분 학생"|브리핑 ON

입력 2021-05-10 15:42 수정 2021-05-10 16:0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아프간 폭탄 테러…"피해자 대부분 학생"

아프가니스탄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나 2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 8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있는 학교 정문 앞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적어도 55명이 숨지고 150명 넘게 다치는 등,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학생들로,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이었다고 합니다. 아슈라프 기니 아프간 대통령은 테러 배후로 탈레반을 지목했지만 탈레반은 책임이 '이슬람국가, IS'에 있다며 부인했습니다. 이번 테러는 지난 1일 미군 철군이 시작된 직후 일어났는데요.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9월 11일까지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철수를 완료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프간 당국자들은 탈레반 공격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해 경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2. 미 주택서 파티 중 '발코니 붕괴'…9명 부상

미국에서는 주택 발코니가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8일, 캘리포니아주 말리부 바닷가에 있는 주택에서 발코니가 무너져 4.5미터 아래에 있는 암석 지대까지 떨어졌습니다. 당시 발코니에서 생일파티를 하고 있던 15명 중 9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도 컸습니다. 발코니 밑에는 커다란 암석들이 모여 있어 더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사고 원인으로는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발코니가 무게를 버티지 못해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A 소방당국은 당시 사람들이 발코니에 모여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3. 머스크 말 한마디에…도지코인 '롤러코스터'

테슬라 창업주,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고 있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가상화폐 '도지코인'을 결제수단으로 허용하기로 했다고 현지시각 9일,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가 미국의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도지코인이 폭락한 지 하루 만에 나온 내용입니다. 앞서 도지코인은 머스크가 새터 데이 나이트 라이브, 에스엔엘에 출연하고 나서 35%까지 폭락했습니다. 프로그램 진행자가 도지코인을 두고 "그게 사기냐"고 묻자 머스크가 "맞다"고 대답한 건데요. 전문가들은 비록 농담이지만, 사기라고 말한 머스크의 발언 때문에 폭락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에는 머스크가 트위터에 도지코인과 관련한 내용을 올리자 24시간 동안 20%가량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가 관련 발언을 할 때마다 가격이 출렁이는 현상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외신에서는 머스크가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트위터에 언급했다"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관련기사

아프간서 또 차량 폭탄 테러…미군 철수로 치안 불안|아침& 세계 아프간 폭탄테러…"200여명 사상, 대부분 하교하던 여학생"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