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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귀국 교민 11명 확진…"입국금지 바람직하지 않아"

입력 2021-05-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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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과 전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두 차례에 걸쳐 인도에서 귀국한 우리 교민 376명 가운데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1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인도발 입국을 아예 금지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 "인권과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할 때 입국을 허용하고 격리를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에 사는 우리 교민 등 376명이 지난주 두 차례에 나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가운데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일 첸나이에서 출발한 172명 중 2명이, 지난 7일 벵갈루루에서 입국한 교민과 외국인 등 204명 중 9명이 확진됐고, 1명은 미결정 상태입니다.

음성이 확인된 나머지 364명은 일주일간은 임시생활시설에서, 이후 일주일은 자택 등에서 격리 생활을 합니다.

어제(9일)는 인도 뉴델리 주재 한국 기업 관계자 164명이 입국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인도 현지 상황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발표된 신규 확진자가 40만3천700여 명으로, 나흘 연속 4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걷잡을 수 없는 확산세에 수도 뉴델리는 봉쇄 조치를 1주일 더 연장했습니다.

우리 방역당국은 인도발 입국 금지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 내국인에 대해서는 인권적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한국 사람들의 입국을 막는다는 것으로서 인권이나 국가 정체성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런 극단적인 조치를 하는 나라가 세계적으로 워낙 없고…]

인도발 외국인 입국에 대해서도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14일 격리를 의무화한다면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한편 인도 현지에서는 한인회를 중심으로 교민 중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국내로 이송해 치료하기 위해 특별기 편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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