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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에도 잡힌 끔찍한 '흉기'…아시아계 할머니 피격 순간

입력 2021-05-07 21:11 수정 2021-05-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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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미국에서 아시아계 할머니 2명이 흉기에 찔리는 일이 있었는데요, 피격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CCTV가 공개됐습니다. 용의자는 살인 미수 혐의 등으로 기소됐는데, 아시아계를 노린 범죄인지는 경찰이 더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홍희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샌프란시스코 도심 한복판 버스 정류장입니다.

한 남성이 버스를 기다리던 두 할머니 쪽으로 성큼성큼 걸어갑니다.

흉기를 꺼내 한 할머니를 해치고 곧바로 옆에 있던 할머니까지 공격합니다.

화면에서 보일 정도로 긴 칼을 썼습니다.

쓰는 동작이 힘에 부칠 정도입니다.

옆에 있던 할머니도 꼼짝없이 당했습니다.

끔찍한 상황을 지켜보던 시민이 부축하려는 순간 할머니는 힘없이 쓰러졌습니다.

'묻지마 공격'을 당한 피해자는 65살, 85살 아시아계 할머니.

모두 병원에서 긴급 치료를 받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입니다.

특히 85살 치우 퐁 할머니의 피해 직후 엑스레이 사진에는 범행에 이용한 칼의 일부가 그대로 남았습니다.

[드루/피해 할머니 손자 : 칼이 할머니의 폐와 늑골을 찔렀다고 들었어요. 팔을 관통했으니 꽤 긴 칼이었던 거죠.]

피해 가족들은 아직도 이 상황이 믿기지 않습니다.

[드루/피해 할머니 손자 : 제 할머니에게 이런 일이 생겼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누구에게나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걸 직접 겪기 전까진 상상도 못 할 거예요.]

용의자는 사건 이틀 만에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치명적 무기 사용과 노인 학대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2017년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다만 이번 사건에 증오 범죄 혐의를 적용할지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ABC방송·고 펀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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