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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비-우박 '오락가락 5월'…강원 산간엔 태풍급 강풍

입력 2021-05-0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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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월 들어 날씨가 오락가락 변덕을 부리고 있습니다. 맑은 봄 날씨였던 내륙엔 비가 오고 우박이 쏟아졌고, 며칠 전까지 눈이 오던 강원 산간엔 건조 특보에 강한 바람이 불며 화재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5월 1~2일 강원 산간 '눈'
5월 4일 전국에 '비'
5월 5일 어린이날 '맑음'
5월 7일 내륙 곳곳에 '우박'

5월 들어 날씨가 변덕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7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내륙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우박이 쏟아진 곳도 있습니다.

반면 강원영동과 산간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여기에 강풍특보가 더해졌습니다.

설악산과 미시령의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30m를 넘었습니다.

시속으로 환산하면 108km, 그야말로 '태풍급 강풍'입니다.

차량 밖에서 부는 바람이 어찌나 강한지 문을 열기가 쉽지 않습니다.

힘겹게 밖으로 내렸는데 강풍 탓에 눈을 뜰 수가 없고 순간 돌풍이 불 땐 몸이 휘청거릴 정도입니다.

잠깐 동안의 인터뷰도 여의치 않습니다.

[김민하/경기 수원시 장안구 : (바람 맞아보시니까 어떠신지 말씀 좀?) 날아갈 것 같아요. 깜짝 놀랐어요.]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8시 40분쯤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의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강한 바람 때문에 6시간 만에 겨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재산피해액이 30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오전 11시쯤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에서는 산불이 났습니다.

헬기 5대와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1시간 반 만에 불을 껐습니다.

산림 1천500㎡를 태웠는데, 산에 들어간 사람이 실수로 불을 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밖에 크고 작은 강풍 피해 수십 건이 소방서에 신고됐습니다.

강원영동은 모레까지 바람이 강할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화면제공 : 속초소방서·산림청·시청자 우용정 김현숙)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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