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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34% 깜짝 반등…이유는 "코로나 대처"│한국갤럽

입력 2021-05-07 11:38 수정 2021-05-0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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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4일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에서 열린 어린이 랜선 초청 만남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4일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에서 열린 어린이 랜선 초청 만남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올랐습니다. 반면 부정 평가는 내렸습니다.

오늘(7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4일, 6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29%)보다 5%포인트 상승한 34%로 나타났습니다. 전임 대통령 취임 4주년 지지율로 봤을 때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87년 직선제 개헌 뒤 취임 4주년 지지율은 노태우 12%, 김영삼 14%, 김대중 33%, 노무현 16%, 이명박 24%입니다.

직무 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가 32%로 가장 높았습니다. 뒤로는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10%, 전반적으로 잘함, 복지 확대가 각각 5%, 외교·국제 관계, 정직·솔직·투명, 전 정권보다 나음이 각각 3%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60%)보다 2%포인트 내린 58%로 나타났습니다.

부정 평가 주된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23%로 가장 높았습니다. 뒤를 이어 코로나19 대처 미흡(17%),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9%), 인사 문제(7%), 전반적 부족(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4%)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차기 대권 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보다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율은 25%(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22%,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보다 3%포인트 높았습니다.

뒤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홍준표 무소속 의원 2%, 정세균 전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각각 1%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부터 동률에서 3%포인트 내 차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지사를 지지하는 주요 층은 인천·경기(32%), 40대(43%), 더불어민주당 지지자(52%), 진보 성향(45%), 대통령직무 긍정 평가자(43%) 등 입니다.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주요 층은 대구·경북(39%), 60세 이상(38%), 국민의힘 지지자(54%), 보수 성향(42%), 대통령직무 부정평가자(36%) 등 입니다.

이번 조사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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