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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백신 특허권, 일시적으로 풀자"…WHO '환영'

입력 2021-05-06 19:59 수정 2021-05-07 08:06

특허 풀리면 6달 뒤 '복제 백신' 국내 생산 가능
'코로나 장기전' 무기고 채울 '미국의 결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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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풀리면 6달 뒤 '복제 백신' 국내 생산 가능
'코로나 장기전' 무기고 채울 '미국의 결단' 주목

[앵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 기술의 특허권을 일시적으로 풀어주는 걸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무역기구에서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나온 입장입니다. 특허권이 풀리면 우리 기업도 복제 백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원료와 생산시설을 갖춘 걸 전제로 여섯 달 정도면 된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는 필요한 때에 바로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독감처럼 매년 백신을 맞아야 할 수도 있는 상황에선 큰 숙제가 해결되는 겁니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진 여러 과정들이 남아 있습니다.

먼저 미국이 왜 입장을 바꿨는지 워싱턴에서 임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불과 하루 전만 해도 특허권 포기에 신중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4일) : (백신 특허권 포기를 지지하십니까?) (논의를) 진행하면서 결정할 것입니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전격적으로 지지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5일) : (백신 특허권 포기를 지지하실 건가요?) 네, 그렇습니다. 오늘 그 부분을 얘기할 것입니다.]

민주당 내에서 100명 넘는 하원의원이 특허권 포기를 촉구한 직후 나온 결정입니다.

복제 백신 생산을 일시적으로 허용해 미국의 국제적 리더십을 되찾자는 것입니다.

전 세계적인 백신 부족과 수급 불균형에 대한 각국의 원성도 압박 요인이 됐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곧바로 성명을 내고 세계무역기구, WTO와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회원국들의 합의가 필요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네바에서 총회가 열리고 있는 WTO 논의에는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키스 록웰 WTO 대변인은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 논의가 매우 건설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기념비적 순간이라며 미국의 결정을 반겼습니다.

미국의 입장 변화는 특허권 포기에 부정적인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결국 WTO 회원국들이 얼마나 빨리 합의에 이를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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