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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00명 안팎 예상…'영국발 변이 확산' 울산 선제검사

입력 2021-05-06 07:56 수정 2021-05-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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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 9시까지 555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주 초반 500명 안팎에 이르던 신규 감염자 수가 주 중반으로 가면서 600명 700명 대로 크게 늘어나는 상황이 어김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유입된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기세는 매우 위협적입니다. 특히 울산 지역에서는 최근 확진자 10명 가운데 6명꼴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어제부터 다중 이용 시설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 태화강변 공원입니다.

선별진료소가 차려졌습니다.

하루 종일 긴 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 뒤에 거리두기! 좀 떨어지세요.]

시민들은 혹시나 하는 불안한 마음에 긴 줄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울산시민 : 같이 일하는 사람이 최근에 밥을 먹다가 옆에 테이블에 확진자가 나와서 혹시 몰라서 검사하러 나왔어요.]

울산에선 최근 학교와 유흥주점, 회사 등에서 잇따라 집단발생이 나타났습니다.

지난달에는 무려 772명이 확진됐습니다.

3월의 5배, 2월보다는 10배에 이릅니다.

지난해 전체 확진자 716명도 넘어섰습니다.

이달에는 닷새 만에 141명이 감염됐습니다.

[김설화/울산 신정동 : (아이에게) 미안하죠. 놀이동산이든지 아기 좋아하는 곳에 가면 좋은데 확진자도 많고 하니까 사람 많은 곳에 가지도 못하고…]

특히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6주간 확진자 검체를 검사한 결과 10명 가운데 6명에게 변이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현재까지 울산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검출자는 모두 7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슬비/울산 달동 : 불안한 마음이 너무 크니까 (온 가족이) 다 같이 나왔는데 그래도 검사받고 나니까 조금 불안감이 덜하는 것 같기도 하고…]

급기야 울산시는 콜센터와 유흥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 종사자에 대해 오는 14일까지 선제 검사를 권고하는 행정조치를 발령했습니다.

[김상육/울산시 시민건강국장 : 우리는 현재 최대 위기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지금 잡지 못한다면 4차 유행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시는 5월 가정의 달이 추가 확산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며 가족, 친지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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