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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재발…충북 전역 주의보

입력 2021-05-06 07:59 수정 2021-05-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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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돼지 농장에서 7개월 만에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다시 발생했습니다. 강원도 영월의 한 농장에서 어제(5일) 흑돼지 2마리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농장에서 사육되던 돼지 400마리 이상이 살처분됐습니다. 돼지 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 경기도와 강원도, 충북 지역 축산 차량에 대해서는 이동 중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원도 영월의 돼지 농장에 굴착기가 등장했습니다.

커다랗게 만들어진 구덩이 바닥엔 방수 비닐이 깔립니다.

이 농장에서 기르고 있던 흑돼지 두 마리가 어제 오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 농장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한 건 지난해 10월 강원도 화천에서 나온 이후 7개월여 만입니다.

발생 농장에서 키우던 돼지 401마리가 살처분됐고 농장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에 있는 농장 4곳은 정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월과 인접한 12개 시군 농장 170곳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경기와 강원, 충북지역 양돈 농장 가축과 차량에 대해선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려졌습니다.

특히 강원도 영월과 인접한 충청북도는 지역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도내 전역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주로 야생멧돼지를 통해 감염됩니다.

방역당국은 발생 농장 주변 10㎞를 멧돼지 중점예찰 구역으로 설정했습니다.

[홍남기/국무총리 직무대행 : 야생 멧돼지로 인한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폐사체 수거라든지 오염원 제거·소독 등에 인력과 장비를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발생농장 인근의 울타리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강원도 등에 차량의 이동이 늘고 있다며 오염원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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