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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임혜숙·박준영·노형욱 '부적격' 판단…사퇴 촉구

입력 2021-05-06 08:16 수정 2021-05-0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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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장관 후보자들 가운데 3명에 대해서 야당에서는 부적격 판단을 내린 상황입니다. 여러 의혹들 가운데 특히 후보자의 도덕성과 관련한 부분들 때문인데, 이들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오늘(6일) 긴급 의원총회에서 보고서 채택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먼저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사과'로 시작한 국회 인사청문회
'위장전입'과 '관사 테크' 논란에 사과

[노형욱/국토부 장관 후보자 : 공직자로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려 깊게 행동하지 못했다는 반성과 함께 송구하다는 말씀…돌이켜보면 사려 깊지 못한 그런 행동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다른 청문회장에선 도자기 '밀수 의혹'에 숙여진 고개

[박준영/해수부 장관 후보자 : 사려 깊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도덕성 논란' 가장 많이 불거진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공무출장 때 '가족여행' 결국 사과

[임혜숙/과기부 장관 후보자 : (가족 동반 해외출장 문제에 대해 묻겠습니다.) 사려 깊지 못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자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선…

[임혜숙/과기부 장관 후보자 : 공동연구자 간에는 표절이라는 단어가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 야당은 '청문회 무용론'을 꺼내들었습니다.

[김예령/국민의힘 대변인 : 공직자로서의 자질 검증도 빠듯한데 후보자들의 사과나 듣자고 허비되는 청문회야말로 부끄럽고 국민께 죄송한 일입니다.]

국민의힘은 임혜숙·박준영·노형욱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단을 내리고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에서도 임 후보자와 박 후보자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강합니다.

청와대가 임기 말 정책 성과를 위해 전문가들을 내각에 기용하려다 도덕성 부족에 발목을 잡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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