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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실종된 노래주점…사라진 내부 CCTV 하드디스크

입력 2021-05-04 21:06 수정 2021-05-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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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의 노래주점에 들렀던 40대 남성이 실종된 지 벌써 14일째입니다. 안으로 들어갈 때 CCTV에 찍혔는데, 그게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경찰은 주점 안에 있는 CCTV의 경우엔 영상을 저장하는 장치가 사라진 걸 확인했고, 업주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의 한 노래주점입니다.

지난달 21일 저녁 7시 반쯤, 40대 남성 A씨는 지인과 함께 이 노래주점을 찾았습니다.

두 시간 뒤, 지인이 먼저 노래주점을 빠져나왔고 A씨는 혼자 이곳에 더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이날 A씨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A씨의 부모는 "아들이 지난달 21일 이후 집에 오지 않고 있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이 주점 출입구 3곳을 비추는 CCTV 영상에서 A씨가 주점으로 들어가는 모습만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A씨의 휴대전화 신호의 마지막 위치도 노래주점이 있는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런데, 남성의 행방을 짐작할 수 있는 단서인 가게 내부 CCTV 영상을 저장하는 하드디스크가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내부 CCTV는 확보하지 못했고, 외부 CCTV는 모두 확보했지만 사각지대가 있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래주점 업주는 경찰조사에서 "지난해에는 찍혔는데 지금은 왜 없는지 모르겠다"며 "당시 A씨가 다음날 새벽에 술값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가 나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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