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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 씨 휴대전화 포렌식…친구 귀가 동선도 확인

입력 2021-05-04 20:26 수정 2021-05-0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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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의 마지막 행적을 찾는 수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에 함께 있던 친구의 동선을 확인했고 친구가 갖고 있던 손씨 휴대전화의 포렌식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자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던 대학생 손정민 씨가 주검으로 발견된 지 닷새째입니다.

유족 측 요청에 따라 경찰은 숨진 손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있습니다.

함께 술을 마시고 새벽에 귀가한 친구 A씨가 들고 온 겁니다.

이 때문에 둘의 휴대전화가 바뀌었고, A씨 것은 숨진 손씨가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손씨가 실종된 장소 인근에서 휴대전화 한대가 발견됐지만, A씨의 사라진 휴대전화는 아닌 걸로 확인됐습니다. A씨의 당일 새벽 동선도 윤곽이 잡혔습니다.

경찰은 "집에 간 동선과 함께 택시 결제 내역, 그리고 운전한 기사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손씨의 아버지는 그간 A씨가 손씨가 숨진 경위에 대해 뭔가 알고 있을 거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손씨 아버지는 오늘(4일) 검찰을 찾아 수사를 신속하게 해달라며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받는대로 친구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손씨 대학 동기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 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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