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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부부 27년 만에 이혼…"부부로서 함께 더 성장 못해"

입력 2021-05-04 09:18 수정 2021-05-0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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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멀린다 게이츠가 2009년 1월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 경제 포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멀린다 게이츠가 2009년 1월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 경제 포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멀린다 게이츠가 이혼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났으며 1994년 하와이에서 결혼했습니다.

현지 시간 3일 빌 게이츠 부부는 "우리의 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과 노력을 해본 끝에 우리는 결혼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부부는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공동 성명을 통해 "지난 27년 동안 우리는 3명의 자녀를 키웠으며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 세계에서 일하는 재단을 설립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그 사명에 대한 믿음을 계속 공유하고 재단에서 함께 일을 계속하겠지만 우리는 더 이상 우리 삶의 다음 단계에서 부부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 동안 우리 가족에게 공간과 프라이버시를 보장해달라"고 했습니다.

부부의 이혼 결정에 따라 재산 분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CNBC는 "이혼에 따른 재산 분할 세부 사항은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포브스를 인용해 게이츠의 자산은 1,305억 달러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약 146조 3,500억 원입니다.

〈사진=트위터 @BillGates〉〈사진=트위터 @BillG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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