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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교민 172명 특별기로 귀국길…일주일간 시설격리

입력 2021-05-04 07:45 수정 2021-05-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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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환자가 계속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죠.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하루 평균 3천여 명이 목숨을 잃고 있고 주차장과 공터 등은 이들을 떠나보내는 임시 화장터로 변했습니다. 이처럼 불안과 공포에 휩싸인 인도에서 우리 교민과 유학생 등 백 70여 명이 오늘(4일) 오전 특별기로 귀국합니다. 인천 공항에 도착해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1주일 동안 시설에 격리됩니다. 방역 당국은 인도 변이 바이러스의 강한 전파력 때문에 일정 기간 격리 생활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근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도에서는 현재 하루 확진자가 40만 명까지 치솟는 등 사실상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습니다.

특히 최근엔 우리 교민이 많이 사는 남부로도 피해가 번지고 있습니다.

첸나이에선 하루 약 6000명의 확진자가 쏟아지지면서 병상과 의료용 산소가 바닥을 드러냈고 인도 카르나타카주에선 의료용 산소 부족으로 어제 하루에만 환자 24명이 숨지졌습니다.

[아미트 베르마/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병원 직원 : 우리의 작은 병원에 산소를 공급해야 하는데, 이곳에선 임시변통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새벽 인도 첸나이 공항을 떠난 교민 172명이 오늘 오전 인천공항에 들어옵니다.

이들은 탑승 전 모두 음성 확인을 받고 인도 비스타라 항공 부정기편에 올랐습니다.

애초 탑승 예정 인원은 175명이었지만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빠졌습니다.

이 특별편에는 현대차 인도법인 주재원 가족을 비롯해 출장자와 유학생 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입국 직후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2주일간 격리 생활을 해야 합니다.

먼저 1주일은 시설에서 나머지 1주일은 자가격리로 전환됩니다.

당초 자가격리 전 1박 2일간 시설격리를 하기로 했다가 한층 강화된 조치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방역 당국은 "인도 내 확진자가 급증하고, 인도 변이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추정되면서 이같이 강화된 방역관리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7일엔 아시아나항공의 부정기편도 교민 211명을 태우고 한국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인도에서 귀국을 원하는 우리 국민들이 급증함에 따라 추가 항공기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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