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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문 대통령 오찬 제의에…'다음에 만나요'

입력 2021-05-02 20:25 수정 2021-05-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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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하인드+ 시간 정종문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정 기자, 어서 오세요.

바로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 다음에 만나요

[기자]

첫 번째 키워드 < 다음에 만나요 > 입니다.

[앵커]

누구를 다음에 만난다는 얘기인가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게 오찬을 제의했다가 김기현 원내대표가 거절한 사실이 오늘(2일)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무작정 만나서 결렬이 되게 되면 오히려 국민들에게 실망을 줄 수밖에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사전에 어느 정도 의제가 조율된 다음에 만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만나서 특별히 할 얘기가 없다 이런 건가요?

[기자]

지금 현재로서는 딱히 할 얘기도 없거니와 통보한 방식도 예의에 어긋났다는 게 김 원내대표 측의 주장입니다.

원내대표가 선출된 뒤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청와대 측으로부터 전화가 왔고 사흘 뒤에 만나자고 했는데 이 의제 조율도 없었고 그리고 날짜를 정해서 통보하는 방식에는 동의할 수가 없다고 말을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과거에는 야당에서 먼저 대통령에게 만나자고 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대체로 국정 주도권이 없는 야당이 영수회담을 제안하는 형식이었기 때문입니다.

과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도 1:1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하자고 했다가 당시 청와대가 검토해 보겠다면서 사실상 거절한 바가 있습니다.

[앵커]

김 원내대표의 거절에 청와대는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기자]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을 만나서 문 대통령이 김 원내대표에게 여건이 되는 대로 만나자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여건이 되는 대로 이걸 해석해 보면 일단 김 원내대표가 청와대 초청을 거절했으니 준비가 되는 대로 빨리 만나자 이런 뜻으로 읽힙니다.

이달 21일에 대통령이 방미 일정이 있기 때문에 빨라도 6월은 돼야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바로 다음 키워드 볼까요?

# 한 칸은 부족해요

[기자]

다음 키워드 < 한 칸은 부족해요 >입니다.

[앵커]

무슨 얘기입니까?

[기자]

최근 자동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주차 공간을 두 칸씩 차지하고 주차를 하고 있는 차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다 보니 얌체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해서 보복 주차를 하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는데요.

어제 올라온 사진을 잠시 보시겠습니다.

이렇게 외제차 옆으로 한 승합차가 힘겹게 주차가 돼 있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는데 승합차 차주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저기 자리가 하나뿐이라서 조심스럽게 주차를 했는데 너무 화가 나서 2시간 이후에 다시 내려가서 보복 주차를 했다"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이 바퀴를 보시면 바짝 차 쪽으로 붙여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이렇게 보복주차를 한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앵커]

어제오늘 일이 아닌 것 같은데 왜 이런 일이 지속적으로 일어납니까?

[기자]

문콕이라고 하죠? 옆차에 찍히는 걸 차주들이 굉장히 꺼려해서 일어나는 일로 보이는데 이 외제차량의 경우에도 보면 옆에 있는 차 운전석에서는 꽤 멀리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최근에 주차장 관련된 시행규칙이 개정이 돼서 이렇게 폭이 2.5m까지 넓어지고 또 2.6m까지 조금씩 확장이 된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SUV나 혹은 승합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여전히 주차장이 좁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앵커]

이렇게 두 칸 차지하고 주차하면 법적인 문제는 없습니까?

[기자]

현행법으로는 이런 사람들을 처벌하거나 혹은 과태료를 매기거나 혹은 차량을 견인하는 조치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국회에서는 관리사무소의 권고를 받은 차주는 질서 준수에 협조를 해야 된다 이런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의가 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이 역시 강제성이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또 바짝 붙여서 주차하는 이런 보복 주차에도 별다른 처벌을 하기는 어렵겠군요?

[기자]

현재로서는 그렇습니다.

최근에 무단주차하는 차 앞뒤로 보복주차를 하는 사진들이 많이 올라오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는데 그런 사례의 경우에도 특별히 법적으로 처벌할 수는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적으로 계속 응징을 하다 보면 또 다른 다툼으로 번질 수가 있어서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종문 기자였습니다. 
   
(화면출처 :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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