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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곳곳서 노동절 집회…'코로나 방역 수칙' 충돌도

입력 2021-05-01 19:49 수정 2021-05-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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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은 노동의 가치를 새기는 노동절입니다. 오늘 노동자들은 곳곳에 모여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고 노동을 존중해달라고 외쳤습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일부에서는 방역 수칙을 요구하던 경찰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유요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종각역 앞.

갑자기 몰려든 시위대가 한쪽 도로를 막아섭니다.

피켓엔 '살고 싶다 해고를 금지하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갑자기 도로를 막아선 시위대에 차들은 경적을 울렸습니다.

하지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행진을 계속했습니다.

[사헌호/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지부장 : 열악한 노동자들이 죽음에 계속 놓여있게 되는 상황을 알리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제정됐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현장에서 죽어나가는…]

오락가락하는 빗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민주노총은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양경수/민주노총 위원장 :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은 어디에 있습니까? 정부의 정규직화 약속, 최저임금 1만원 약속, 노동존중의 약속은 철저히 깨졌습니다.]

경찰은 집회에 참가한 노동자들에게 9명씩 나누고, 70미터씩 간격을 두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와 경찰 간의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격한 충돌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오늘 집회가 9명 이하만 허용되는 방역수칙을 어겼다며 집회 주최자들을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오는 11월 총파업 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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