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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CEO 만난 문 대통령…"승인나면 우선 공급"

입력 2021-04-28 10:13

미국 FDA 등 2분기 중 노바백스 승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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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 등 2분기 중 노바백스 승인 전망


[앵커]

오늘(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최소 700명대 중후반에 이르거나 800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젯밤 9시까지 이미 712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269명이나 많습니다.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줄면서 500명대까지 떨어졌던 감염자 수가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주 초반에는 다소 주춤하다가 중반부터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미국의 백신 개발 업체 노바백스의 CEO를 만났습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아직까지 사용 허가를 받지는 못했지만 공급 물량이 풍부하고 계약 조건도 좋은 편입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노바백스의 스탠리 어크 CEO와 만났습니다.

지난 1월 영상통화 이후 대화를 나눈 건 두 번째입니다.

사실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은 아직 미국과 유럽에서 사용허가를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잦은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건 그쪽이 내건 조건 때문입니다.

노바백스는 승인 허가가 나는 대로 올해 3분기 중에만 1000만 명분의 백신을 우선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췄을 뿐 아니라 기술이전도 약속한 상태입니다.

[(노바백스와 우리 기업이) 기술이전을 통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고, 지금 실제로 한국에서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우리에게는 매우 의미가 깊습니다.]

따라서 문 대통령이 노바백스 백신에 무게를 계속 싣는 건 수급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동시에, '자국 우선주의'를 보이고 있는 백신생산국들을 압박하기 위한 걸로 보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일부 국가들의 백신수출통제 조치를 비판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지난 26일) : 자국의 사정이 급해지자 연합도 국제 공조도 모두 뒷전이 되어 국경 봉쇄와 백신 수출 통제, 사재기 등으로 각자도생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제 관심은 자국우선주의에 '균열'이 될 노바백스의 백신이 언제 사용허가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데 쏠립니다.

[이제 남은 것은 사용허가입니다. 관련 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지길 바라고, 그리고 또 그 과정에서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이 충분히 증명되기를 바랍니다.]

유럽의약청과 미국 식품의약국은 다음 달쯤에는 노바백스 백신에 대해 허가를 내줄 수 있단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여기서 더 늦어지면 우리 정부의 백신 도입은 차질이 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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