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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만 있으면 누구나 접종…'I방역' 어떻게 다른가?

입력 2021-04-27 20:28 수정 2021-04-28 11:44

'집단면역' 이스라엘을 가다…취재팀 격리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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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면역' 이스라엘을 가다…취재팀 격리 해제


[앵커]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간 나라죠. 이스라엘에 저희 취재진이 가 있습니다. 열흘 동안의 격리기간이 오늘(27일) 끝났는데요. 이스라엘의 방역이 우리 방역과 어디가 어떻게 다른지 본격적으로 취재해서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하죠.

윤영탁 기자, 뒤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데 어딥니까?

[기자]

이스라엘 자국의 헌법상 수도인 예루살렘 시청에 마련된 외국인 전용 백신 접종 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2시간 전부터 이곳에 와서 상황을 지켜봤는데, 보시는 것처럼 이스라엘 자국민들보다는 아랍 사람들 또 외국인 노동자들 또 유학생들 그동안 백신을 맞기 어려웠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백신 접종은 저 건물 안쪽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지금 줄잡아 25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건물 밖까지 이렇게 긴 줄을 늘어서고 있고 지금 현재도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들이 계속 몰려들고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백신을 맞겠다고 한 이스라엘 자국민들은 거의 다 맞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이곳 백신 접종 센터 말고 다른 일반 백신 접종 센터는 사실상 운영을 하고 있지 않다, 이렇게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백신을 맞으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 접종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미 맞을 사람들은 대부분 다 맞았다는 건데, 그렇게 속도를 낼 수 있었던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물론 가장 큰 이유는 백신을 자국민들이 맞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많이 확보한 것으로 들 수 있겠습니다.

두 번째는 보험이 없어도 보험 여부를 묻지 않고도 이스라엘에 살기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만든 그런 조건을 크게 낮춘 것도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에서는 백신을 맞는 당일에는 신분증을 보여주고 전화번호 등만 적으면 쉽게 누구나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 취재팀이 마침 오늘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하는 교민들을 만나서 동행 취재를 했는데요.

이 부분은 리포트로 먼저 보시겠습니다.

전병규 씨 부부는 오늘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취재팀은 전씨의 집에서 1시간가량 떨어진 텔아비브의 대형종합병원으로 함께 갔습니다.

[전병규/이스라엘 한국 교민 : 이름하고 여권번호만 적고 기본적인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질문에만 답변을 하면 백신 주사를 맞을 수 있습니다.]

접종은 10분 만에 끝났습니다.

[전병규/이스라엘 한국 교민 : 도서관을 간다든지 학교 캠퍼스에 들어가려면 그린패스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린 패스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앵커]

잘 봤습니다. 그리고 밖에서 마스크를 안 쓴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확진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어제 이곳 이스라엘의 신규 확진자 숫자는 34명에 불과했습니다.

이스라엘 언론에 의하면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에 하루 확진자로는 가장 적은 숫자였다고 합니다.

말씀하시는 것처럼 마스크를 벗은 지 일주일 조금 넘는 시간이 지났는데요.

아직도 최근 확진자를 살펴보면 50~80명 선을 유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보건당국은 따라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더 풀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윤영탁 기자는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규정에 따르면 벗을 수도 있는 거죠?

[기자]

맞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 취재진도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취재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백신을 맞고 않고 있는 백신을 맞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실내에서 취재를 할 때도 마스크를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윤영탁 기자가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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