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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딸 '사진 유출'…2심서도 징역 14년형|브리핑 ON

입력 2021-04-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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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도 영유권' 또 억지…'스가 내각' 첫 외교청서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에 대한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 내각이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외교청서에서도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한 겁니다. 외교청서는 일본 외무성이 매해 발간하는 자료로, 한 해 동안의 국제정세와 일본 외교활동 전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올해 외교청서에서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지칭하면서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을 유지했습니다. 한국은 '중요한 이웃나라'라는 표현을 유지했지만, 위안부 문제와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등 현안과 관련해선 한국 정부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양국 관계를 악화시키는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은 겁니다. 우리나라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이 국제법 위반이라는 입장도 그대로 담겼습니다. 동해 표기 문제와 관련해서도 국제적으로 확립된 유일한 호칭은 '일본해'라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2. 시진핑 딸 '사진 유출'…2심서도 '징역 14년형'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외동딸, 시밍쩌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2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 1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2019년 5월, 23명의 다른 청년들과 함께 시 주석의 외동딸 시밍쩌와 매형인 덩자구이 등의 개인정보를 입수해서 '어쑤위키'라고 불리는 인터넷 매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어쑤위키'의 직원으로 알려졌는데요. 사진과 출생연월일, 신분증번호, 휴대전화번호 등이 공개됐습니다. 중국 공안부는 전담팀을 구성해 이번 사안을 조사했고 곧 이들을 체포했습니다. 앞서 작년 12월, 법원은 1심에서 주범에게 소란죄와 개인정보 침해죄 등을 적용해서 징역 14년형과 벌금 13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2200만 원을 판결했습니다. 한편 이들의 변호사들은 당국의 사임 압력을 받았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3. 오늘 밤 '핑크 슈퍼문'…국립중앙과학관 생중계

오늘(27일) 밤, 올해 뜨는 보름달 중에서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 뜹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에 따르면 27일은 달과 지구의 거리가 올해 보름달이 뜨는 날 중에서 가장 가깝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올해 가장 크고 밝은 보름달, 즉 '슈퍼문'을 볼 수 있는 건데요. 4월에 뜨는 슈퍼문은 꽃이 피는 봄에 뜨는 달이라는 뜻에서 '핑크 슈퍼문'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슈퍼문'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7시 31분에 떠서 내일 오전 5시 49분에 집니다. 다만 날씨가 대체로 흐리고 전국 곳곳에 비가 예보돼 있어서 달 관측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슈퍼문' 실시간 관측 행사를 생중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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