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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교청서 오늘 공개…스가 정권도 '독도' 주장|아침& 지금

입력 2021-04-27 08:40 수정 2021-04-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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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 스가 내각이 들어서고 처음 발간되는 외교청서가 오늘(27일) 공개가 됩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매년 이 외교청서 내용은 한일 관계의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영토 독도에 대해서나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같은 주장이 반복되겠죠?

[기자]

오늘 오전에 일본 외무상이 각의, 우리로 치면 국무회의에 외교청서를 보고할 예정입니다.

오늘 공개될 외교청서는 스가 요시히데 내각이 발족한 뒤 처음으로 발간되는 건데요.

과거 아베 내각과 마찬가지로 한국 영토인 독도를 다케시마로 칭하고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기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2018년에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표현을 처음 사용했고 이 표현은 작년까지 되풀이돼 왔습니다.

일본은 또 일제강점기 징용 문제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해결이 완료됐다는 주장을 올해 외교청서에도 실을 것으로 보입니다.

■ 부산서 아파트 외벽 배관 불 도시가스 누출…65명 대피

이어서 화재 소식인데요.

오늘 새벽 2시 10분쯤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 외벽에서 불이 나 도시가스 배관이 타면서 가스가 누출됐습니다.

화재를 발견한 주민이 소화기로 1차 진화하며 불은 크게 번지지 않았지만, 누출된 가스로 아파트 입주민 65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앵커]

미국에서는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번 주에 잇따라 예정돼 있습니다. 밤사이 뉴욕 증시는 나스닥은 최고치까지 갔네요?

[기자]

뉴욕증권거래소 3대 지수 중에서 다우 지수는 조금 하락했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올랐습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 기대감에 2월 12일 이후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테슬라를 시작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등 주요 IT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테슬라는 조금 전 장이 마감된 뒤에 기업 실적을 발표했는데  1분기 매출이 103억9천만 달러, 11조 원을 넘었습니다.

이는 작년 1분기와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이고 순이익은 7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 백신 쥐고 버티던 미국 "AZ 6천만회분 지원할 것"

끝으로 미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000만 회분을 다른 나라에 지원한다는 소식입니다.

백신이 남아도는데도 상황이 심각한 다른 나라에 배포하지 않는다는 '백신 이기주의' 비판을 의식한 조치로 보입니다.

미국은 이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6억 회분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미국이 이번에 내놓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쿼드 차원의 백신 지원 논의와 맞물릴 가능성이 큰데요.

미국이 주도하는 쿼드는 중국의 '백신 외교'에 맞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백신 지원을 논의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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