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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 미사일 잘 안다…어떤 공격도 대비 확신"|아침& 지금

입력 2021-04-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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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대북정책을 검토하고 있는 과정에서 이를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북한 움직임도 최근 있었고요. 미국도 여러 방법으로 북한에 대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데요. 전략 사령관이 이번에 언급한 내용이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박지윤 기자, 북한의 능력을 잘 알고 어떤 공격도 억제할 수 있다는 거네요?

[기자]

찰스 리처드 미국 전략사령관이 어제(22일) 언론 간담회에서 북한 미사일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리처드 사령관은 "북한의 미사일 능력을 아주 잘 안다"며 "그들이 할 수 있는 어떤 공격에 대해서도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동맹을 보호하는 미국의 전략적 목표에 대해선 "북한과의 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길은 외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국 사령부는 안보적 측면에서도 한국과 했던 약속을 지킬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전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 백신과 관련한 충돌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를 상대로 소송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네요? 공급 계약을 지키지 않았다는 거죠?

[기자]

스티븐 도널리 아일랜드 보건장관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 지연에 대한 EU 집행위원회의 소송에 아일랜드도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리 장관은 "아스트라제네카가 4월부터 6월까지 아일랜드에 공급하기로 약속한 물량을 전혀 납품하지 못하고 있다"고 불평했습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도 "EU 집행위 다수의 회원국들이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소송을 지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분기에 1억 회분을 EU에 공급하기로 했으나 3천만 회분만 전달한 상태입니다.

2분기까지 3억 회분을 계약했지만, 1억 회분만 공급될 걸로 예상됩니다.

EU 고위관계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맺은 계약이 6월 30일에 끝난다"면서 "추가 계약을 맺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워싱턴DC를 미국 51번째 주로 승격하는 법안이 하원에서 또 통과됐습니다. 상원에서는 이번에는 어떨까요?

[기자]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법안 51이 216대 208로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인구가 70만 정도인 워싱턴DC가 주가 되면 1959년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주가 생깁니다.

주의 이름은 워싱턴 더글라스주로 예정돼 있습니다.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과 노예 해방론자 프레더릭 더글라스에서 이름을 따 왔습니다.

지난 6월에도 워싱턴DC를 주로 승격하는 법안이 하원에서 통과됐지만,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에서 불발됐습니다.

주가 되면 상원의원 2명과 하원의원 한 명이 배정되는데 워싱턴DC에 흑인이 많아 민주당 성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상원이 50대 50으로 양분돼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어 민주당이 우세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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