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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안 쓰는 백신 공유 검토"…주변국·쿼드 우선?

입력 2021-04-22 20:00 수정 2021-04-2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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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도 충분하진 않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등 미국에서 쓰지 않는 백신은 나누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웃 나라들과 쿼드에 참가한 나라들이 우선일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우리와 미국 간의 백신 스와프는 갈수록 어려운 숙제처럼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임종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다른 나라를 돕고 싶지만, 아직 그럴 형편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리가 지금 백신을 해외로 보낼 만큼 충분히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렇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다만, 안 쓰고 있는 백신은 고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사용하지 않고 있는 백신 중 일부를 어떻게 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해외에) 보내더라도 안전한지 확실히 해야 합니다.]

접종 중인 화이자와 모더나를 뺀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확보 물량은 나눌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에선 허가가 아직 안 나 있고, 얀센은 혈전 부작용으로 사용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유 대상으로 캐나다와 중앙아메리카 국가들을 우선 꼽았습니다.

또 백악관은 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 4개 나라 협의체 쿼드 백신 전문가 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생산분을 10억 회 늘리기로 한 지난달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회의입니다.

인도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 캐나다와 멕시코, 또 쿼드와 (백신) 수급 관련 논의를 계속해 왔습니다.]

미국 여유분이 풀리더라도 주변국, 또 중국 견제에 힘을 모아온 쿼드가 우선순위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미국 내에선 3차 접종 필요성도 잇따라 거론되고 있어서, 전 세계 백신 확보 경쟁과 수급 불균형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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