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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절반, 오염수 방류 "어쩔 수 없다"

입력 2021-04-20 10:40 수정 2021-04-20 10:40

일본인 54% 오염수 해양 방류 "찬성"
36% "다른 방법 생각해야" 9% "모르겠다"
소셜미디어에선 방류 반대 릴레이 운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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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54% 오염수 해양 방류 "찬성"
36% "다른 방법 생각해야" 9% "모르겠다"
소셜미디어에선 방류 반대 릴레이 운동도

지난해 1월 근로자들이 일본 후쿠시마현 제1원전에서 원전 오염수를 보관하기 위한 탱크를 만들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지난해 1월 근로자들이 일본 후쿠시마현 제1원전에서 원전 오염수를 보관하기 위한 탱크를 만들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일본인들 10명 중 5명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겠다는 일본 정부의 결정에 대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답했습니다.

현지 시간 20일 일본 마이니치신문과 사회조사연구센터가 지난 18일 1,085명을 대상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54%가 이같이 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는 답은 36%로 오염수 방류에 동의한다는 답보다 18%포인트 뒤처졌습니다. 9%는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산케이신문과 후지네트워크 합동 여론조사에서도 일본인 절반 가까이가 오염수 방류를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1,1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본인 46.7%가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답은 45.3%였습니다. 모르겠다는 8%입니다.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반대한다는 의견보다 많아진 겁니다.

올해 1월 아사히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지난해 11월~12월 2,126명을 대상으로 실시) 결과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찬성한다는 일본인은 32%에 불과했습니다. 반대한다는 의견도 55%로 찬성보다 23%포인트 높았습니다.

 
〈사진=트위터 캡처〉〈사진=트위터 캡처〉
이런 가운데 소셜미디어에서는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비판하는 릴레이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0일) 트위터에 #日本人が地球の井?に毒を入れた(일본인이 지구의 우물에 독을 넣었다)라는 해시태그로 검색하면 일본 정부의 결정을 비판하는 여러 게시글이 나옵니다.

한 네티즌은 로이터 통신·폭스 뉴스·ABC·가디언 등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태그한 뒤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반대한다고 트윗했습니다. 세계 주요 언론사에 해양 방류 반대 목소리가 있다고 알린 겁니다.

다른 네티즌은 후쿠시마 앞바다에서부터 오염수가 태평양에 퍼지는 시뮬레이션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외에도 네티즌들은 한국어, 일본어, 영어 등으로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13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탱크에 보관하고 있는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023년 방류를 목표로 시설준비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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