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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북 제재 완화 제안…미국서 반대"|아침& 지금

입력 2021-04-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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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제재를 완화해 달라는 제안을 미국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얘기가 러시아 정부에서 나왔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중국과 함께 제안한 계획도 진전이 없다, 이런 얘기도 나왔는데 이런 언급을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기자]

러시아 외무부 국제기구국 국장 표트리 일리이체프는 현지 시간 19일, "대북 제재가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며 "오래전에 완화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 측이 북한 압박 정책을 바꾸려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중국이 함께 제안한 4단계 계획에도 대북 제재 완화 내용이 있지만, 진전이 없다"고 아쉬워했습니다.

일리이체프 국장이 언급한 4단계 계획은 2019년 러시아와 중국이 함께 구상한 '공동행동계획'인 걸로 보입니다.

당시 러시아 안보회의 서기는 2019년 4월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하며 공동행동계획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미국과도 협의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공동행동계획에는 북한 비핵화 관련해 러시아와 중국의 역할이 담겨 있다는 추측이 있습니다.

당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러시아에서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앵커]

코로나 백신 수급이 불안해지면서 러시아 백신 도입도 검토하겠다는 말을 정부가 했었습니다. 러시아가 자체 개발 백신에 대한 효능을 발표했네요?

[기자]

러시아직접투자펀드가 "스푸트니크V의 예방 효과가 97.6%였다"라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러시아직접투자펀드는 러시아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해외 공급과 생산을 담당하는 회사인데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백신을 두 차례 맞은 380만 명을 분석한 결과라고 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측이 지난 2월 초 세계적 의학지 '랜싯'에 스푸티니크V 3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당시 제시됐던 91.6%보다 더 올라갔습니다.

개발사는 다음 달에 유력 의학지에 분석 자료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미국 정부가 코로나와 관련해서 발표한 내용도 있는데, 여행 금지를 권고할 국가 수를 늘릴 거라는 거죠?

[기자]

미 국무부가 현지 시간 19일, "코로나19 대유행이 여행자들에게 유례없는 위험을 끼친다", "이번 주에 여행 권고안을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행 금지 국가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전 세계의 80%, 160개 나라에 달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현재 미국 정부가 여행 금지를 발령한 나라는 모두 34개인데요.

여기에 북한과 러시아, 이란, 아프가니스탄이 포함돼 있습니다.

국무부의 여행 경보는 사전 주의, 강화된 주의, 여행 재고, 여행 금지 등 모두 네 단계로 나누어지는데요.

우리나라는 작년 11월 여행 재고에서 강화된 주의로 완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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