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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곳간' 안 푸는 미국…"부스터샷, 여름 끝날 때쯤 결정"

입력 2021-04-19 20:14 수정 2021-04-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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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미국은 이제 성인 가운데 절반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백신이 좀 남는다고 해도 3차 접종까지 할 걸 생각해서 가을쯤까지는 다른 나라들에게 백신 물량을 풀 계획은 없어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김필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7일) : 늦어도 4월 19일 전까지는 미국 전국의 모든 18세 이상 성인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약속했던 19일이 됐습니다.

일부 주에선 벌써 모든 성인에게 접종을 시작하면서 18일 기준 성인의 50.4%가 한 차례 이상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격적으로 백신을 확보해온 미국엔 성인 전체가 맞을 수 있는 분량이, 여름까지는 두 배 이상 쌓이게 됩니다.

하지만 맞겠단 사람은 웬만큼 다 맞은 거라 접종 속도가 예전 같지 않을 거란 전망이 벌써부터 나옵니다.

[제이컵 맥모리스/백신 접종 거부자 : 무엇을 몸 안에 넣어서 병을 막는다는 게 저에겐 맞지 않아요. 그런 생각을 좋아하지 않아요. ]

이렇게 백신이 남게 돼도 당장 수출 물량을 풀 계획은 없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국 백악관 의료고문 (미국 NBC뉴스) : 경험에 따른 내 전망으로는 (3차 접종인 부스터샷까지 필요한지는) 여름 끝날 때쯤, 가을이 시작할 때쯤 알게 될 겁니다.]

방역 당국 말대로 3차 접종까지 하게 되면 미국에 더 많은 백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백신의 60% 이상을 위탁생산하는 인도 역시 하루 26만 명씩 확진자가 쏟아지자 갑자기 수출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처럼 자국민 접종만 우선하는 백신 민족주의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래리 브릴리언트/미국 감염병학자 (미국 NBC뉴스) : 전 세계 모두가 안전해질 때까지 누구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그게 팬데믹입니다.]

백신이 일부 국가에 편중된 데다 이를 외교 무기로 삼을 수 있다는 우려까지 커지면서 백신 수급난은 더욱 심각해질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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