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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발 커지는 유럽 '슈퍼리그 창설'…손흥민에겐 큰 타격?

입력 2021-04-19 21:11 수정 2021-04-1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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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발 커지는 유럽 '슈퍼리그 창설'…손흥민에겐 큰 타격?

[앵커]

내년 카타르 월드컵에선 국가대표 손흥민, 그리고 메시와 호날두를 볼 수 없을 지도 모릅니다. 토트넘이나 바르셀로나 같은 유럽의 인기 구단들이 새로운 리그를 만들겠다고 발표하자 국제축구연맹, FIFA가 거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월드컵에 뛰지 못할 수 있다고 강하게 반발한 겁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의 웃음과 눈물이 오갔던 유럽 챔피언스리그.

유럽 최고의 팀을 가리는 이 대회는 이제 의미가 없어질 지 모릅니다.

토트넘과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 12개의 유럽 인기 구단들은 오늘(19일) '슈퍼리그'를 창설하고, 내년에 첫 경기를 치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로 유럽 축구 경제에 불안정성이 커졌다"고 주장합니다.

미국 JP모건이 약 7조원의 투자금을 대는 만큼, 상금 규모가 현재 챔피언스리그의 10배에 가깝고, 매년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수천억원의 고정 수입이 확보되기 때문에 '그들만의 리그'를 선택했다는 겁니다.

그러자 가장 타격을 받게 될 유럽축구연맹 UEFA와 국제축구연맹 FIFA, 유럽의 하위권 팀들은 일부 구단이 사리사욕을 채우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게리 네빌/전 맨유 선수 : 100년 전 지역 노동자로 시작한 맨유가 강등 없는 리그로 가려 하네요. 팬들에 대한 범죄 행위예요.]

영국 존슨 총리와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등 각국 수장들도 '연대와 스포츠의 가치를 위협한다'며 반대 목소리를 냈습니다.

축구 팬들 반응은 엇갈립니다.

하위권 팀들의 동화같은 우승 등 축구의 낭만이 사라질 거라고 걱정하는 팬들도 있지만 최고의 선수와 팀들만 참가하는 새로운 대회에 기대감을 표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우리 대표팀 역시 이번 결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FIFA가 "슈퍼리그 참여 선수들의 월드컵 출전도 제한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이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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