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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유행 위기감…'인도발 변이' 국내 유입, 9명 감염

입력 2021-04-19 07:42 수정 2021-04-19 10:09

'휴일 영향' 500명대…양성률 3.67%, 지난해 12월 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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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영향' 500명대…양성률 3.67%, 지난해 12월 말 수준


[앵커]

한때 700명을 넘어섰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오늘(19일)은 0시 기준 500명대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휴일 진단 검사가 줄어들면서 새로운 감염자 수도 내려갔을 뿐 코로나19 확산세가 어느 정도 꺾였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여전히 600명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체 검사자 가운데 양성 판정을 받는 비율은 넉 달 만에 처음으로 3%대를 나타냈습니다. 더욱이 기존 백신의 효과를 무력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인도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까지 확인됐습니다. 자가격리 상태에서 감염이 된 당국이 미리 알고 대처할 수 있는 확진자 비율도 일주일 동안 10%p 넘게 떨어졌습니다. 이런 방역 지표들은 앞으로 감염이 더 확산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강버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1명입니다.

자정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포함한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는 500명대로 예상됩니다.

주말 영향일 뿐, 확산세가 누그러졌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매일 평균 651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중 지역 발생 환자는 629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 상한선 500명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는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인 '양성률'은 3.67%로, 3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26일 이후 처음으로 3%대를 기록했습니다.

환자가 방역망 밖에서 늘고 있는 건 더 문제입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늘었고, 역학조사를 거쳐 자가격리 된 상태에서 확진되는 비율은 뚝 떨어졌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어제) : 그만큼 지역사회 저변에 감염자들이, 찾지 못한 감염자들이 누적되고 있는 상황을 반증하고 있다고…]

유전자 변이가 두 가지인 '이중 변이'로 백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단 우려가 나오는 인도 변이 바이러스도 국내로 유입됐습니다.

인도 변이 감염자는 현재까지 9명입니다.

아직 전파력이나 치명률에 대한 정보가 충분치 않아 세계보건기구가 주요 변이로 분류하진 않았지만, 계속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3차 유행 정점과 비교해 위·중증 환자가 적고 의료 대응 여력이 있지만, 지금의 확산세가 더 커지면 상황은 어떻게 달라질지 알 수 없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어제) : 계속 상황이 악화된다면 2단계 지역에서의 영업시간 제한을 조금 더 강화하는 방안까지도 항상 함께 살펴보면서…]

정부는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보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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