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민주당 당권 레이스…우원식·송영길·홍영표 '3파전'으로

입력 2021-04-19 09: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2주쯤 뒤인 다음 달 2일에 치러지는 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는 3명입니다.

각각 어떤 점을 내세우고 있는지 황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견 발표 첫 주자로 나선 우원식 후보가 강조한 건 민생.

논란이 컸던 검찰개혁과는 거리를 뒀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검찰개혁 관련) 소리는 요란한데 성과는 더디고, 그러는 사이에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는 점점 더 힘들어졌습니다. 민생, 민생으로 정면으로 돌파하자고 그렇게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청와대의 개각과 결을 맞춰 쇄신을 강하게 내세우지 않되 기존 당의 입장과도 차이를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송영길 후보는 당의 변화가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변화할 것인가, 관성대로 갈 것인가. 자랑스러운 민주당, 그 이름만 빼고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친문과 거리가 있던 송 후보는 아예 재보선 패배 이후 당내에서 제기되는 쇄신의 필요성을 전면에 내세운 겁니다.

세 후보 중 가장 친문 핵심으로 평가받는 홍영표 후보는 당의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바꿀 것은 바꾸고, 지킬 것은 지키겠습니다. 소통을 강화해서 당을 단결시키겠습니다. 검찰개혁, 언론개혁,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당내 일부에서 나오는 친문 견제론에 대응해 윤 원내대표와의 호흡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본선에 오른 세 후보는 모레 광주 전남 제주, 전북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합동 연설회에 나섭니다.

민주당의 전당대회는 다음 달 2일입니다.

관련기사

'대권도전' 박용진 "모병제·여성 군사훈련" 파격 제안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문' 윤호중 당선…변화보다 안정 '친문' 윤호중, 새 원내대표로 선출…쇄신보단 안정 택한 민주당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