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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집단면역' 선포한 이스라엘…야외선 '노마스크'

입력 2021-04-18 19:11 수정 2021-04-18 21:04

JTBC 취재진, 당국 특별허가 받아 이스라엘 입국
인구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 완전히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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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취재진, 당국 특별허가 받아 이스라엘 입국
인구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 완전히 끝내

[앵커]

시청자 여러분, 뉴스룸을 시작하겠습니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오늘(18일)도 6백 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3차 유행이 다 끝나기도 전에, 4차 유행의 파도에 올라 선 지금 백신은 전국민의 약 2.91%만 맞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다릅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하루 확진자가 만 명이 넘었는데, 오늘부터 거리에 시민들이 마스크를 벗었습니다. 사람들 사이의 거리도 사라졌습니다. 모두 백신의 힘이죠. 사실상 집단 면역에 들어간 건데요. 어렵지만 우리도 반드시 가야 할 '집단 면역'의 길을 찾기 위해, 이스라엘로 어제 JTBC 취재진이 날아갔습니다. 지금은 현지 숙소에서 자가격리 중이지만, 숙소로 가는 길에 저희 취재팀이 이스라엘의 모습을 담아봤는데요.

윤영탁 기자가 이스라엘에서 보내온 이 영상부터 보시고, 바로 현지 연결해보겠습니다.

[기자]

취재팀이 탄 비행기가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 공항에 착륙합니다.

JTBC 취재팀은 출국전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이스라엘 당국의 특별 허가를 받아 이스라엘에 입국했습니다.

현지 공항, 입국 수속을 마친 취재팀을 맞은 건 이곳저곳에 붙은 코로나19 검사 안내판입니다.

공항 입국장엔 상당한 규모의 임시 검사소가 설치돼있습니다.

입과 코의 한 쪽에서 검체를 체취하는 우리나라완 달리 여기선 왼편 오른편 양쪽에 면봉을 넣어 검사를 했습니다.

검사 후 종이 팔찌 형태의 확인증을 받으면 음성 판정이 나오지 않아도 입국장을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취재팀이 격리 숙소까지 이동할 차량입니다.

비닐로 운전석과 승객의 공간을 나눴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은 마치 코로나19를 모두 극복한 것 듯 보입니다.

길을 걸어가는 아이들도, 얼핏 봐도 10명이 넘는 가족들도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듭니다.

[아후가/이스라엘 시민 : 매우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거잖아요. 아주 잘됐습니다.]

한때 인구 10%가 감염돼 '방역 실패국'이라는 오명을 썼던 이스라엘, 백신 접종 4개월만에 사실상 집단면역을 이뤘습니다.

(PD : 정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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