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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본격 표심 공략 나선 민주당…'이대남을 잡아라'

입력 2021-04-1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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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요일 비하인드 플러스 시간입니다. 정종문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정 기자, 어서 오세요. 바로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기자]

첫 번째 키워드 이대남을 잡아라입니다.

[앵커]

20대 남성 얘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에 표를 몰아줬는데요.

선거에서 이런 표심이 확인이 되자 민주당에서는 군 문제를 언급하면서 이 이대남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책을 내고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는데요.

이 책에서 남녀평등 공모제라는 걸 꺼내 들었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남녀 모두 훈련소에 가서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요.

그리고 현행 징병제 말고 모병제로 전환을 하자는 내용입니다.

[앵커]

모병제까지요? 군대를 가야 할 남성들은 솔깃할 만한 내용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해석이 나왔는데 그중에 가장 큰 게 이대남 무애 작전 아니냐, 이런 말도 나왔습니다.

이대남 표심잡기 아니냐, 이런 말도 많이 나왔는데 박용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해당 내용 전문을 올린 이후에 이런 논란을 각오한 제안이다라면서 의견을 달라고 했습니다.

본인이 통화도 해 봤는데 20대 남성을 겨냥한 게 아니다라고 하면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민주당 내부에서의 군대 관련 이슈 처음이 아니지 않습니까? 최근에 꽤 여러 번 나왔던 것 같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전용기 의원이 법안을 발의를 한다고 하는데요.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공기업 승진평가에 군 경력을 반영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법을 발의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그리고 김남국 의원도 비슷한 맥락의 발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지자체와 산하기관 채용 시에 군 전문 경력이 인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렇게 말을 한 겁니다.

[앵커]

그런데 이런다고 해서 20대 남성 유권자의 표가 민주당으로 갈 수 있는 겁니까?

[기자]

그게 그렇게 단순한 문제는 아닙니다.

군 문제뿐만 아니라 일자리나 주택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표심에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진중권 전 교수는 이렇게 비판을 했는데 속 들여다 보인다면서 이대남을 위해 주는 척하면서 조사모사하고 있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민주당이 어떻게 이대남 유권자들의 표심을 다시 가져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바로 다음 키워드 볼까요?

[기자]

다음 키워드는 허경영급 포퓰리즘입니다.

[앵커]

누가 누구에게 하는 말인가요?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서 이런 말을 했는데요.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한 말 직접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유승민/전 국민의힘 의원 : 포퓰리즘은 민주당 후보들이 많이 하고 있으니까. 이재명 지사는 뭐 거의 허경영급으로 하고 계시고.]

[앵커]

이재명 지사의 어떤 정책이 구체적으로 포퓰리즘이다, 이렇게 얘기는 안 했습니까?

[기자]

이번 인터뷰에서 구체적으로 그 부분을 언급하지는 않았는데 사실 유승민 전 의원은 최근 연일 논평을 내면서 이 지사를 겨냥해서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 지사가 최근에 경기도가 독자적으로 백신을 도입을 하겠다고 밝혔는데 독자적 백신 도입이 가능하면 그동안 정부는 뭘 했냐면서 그리고 이재명 지사가 만약에 불가능한 얘기를 한 거라면 정말 아무 말 대잔치를 한 거다라고 비판을 했고요.

그리고 기본소득에 대해서는 돈 먹는 공룡이라고 비판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지사의 전 도민 10만 원 지급에 대해서는 소득 재분배 효과가 제로인 매표 행위다, 이렇게 강하게 비판을 했습니다.

[앵커]

유승민 전 의원이 이 지사를 꽤 여러 번 비판을 했네요. 그런데 여권에서 후보가 이 지사만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유독 이 지사에게만 좀 비판을 하는 건가요?

[기자]

이재명 지사가 현재 여권 대선주자 중에서 1위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에서는 언더독이라고 하죠.

그러니까 지지율이 비교적 약하고 또 주목을 덜 받는 후보가 지지율 1위 후보를 겨냥해서 비판을 하는 장면. 종종 볼 수가 있는데 유 전 의원 역시 비슷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야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위 아닙니까? 그러면 유 전 의원의 실질적인 경쟁 상대는 윤 전 총장 아닌 건가요?

[기자]

현재로서는 어떻게 전개될지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만약에 두 사람이 야권 단일후보를 놓고 경쟁을 한다면 반드시 꺾어야 할 상대인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런데 윤 전 총장은 지금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에 비판을 하려야 할 게 없습니다.

그래서 기자가 인터뷰 말미에 윤석열 삼행시를 부탁하려고 했다라고 유승민 전 의원한테 얘기를 했는데 반응 직접 한번 보시겠습니다.

[유승민/전 국민의힘 의원 : 윤석열 전 총장 삼행시를 내가 어떻게 하노?]

[앵커]

갑작스러운 질문에 적잖이 당황한 것 같은데 또 듣기에 따라서는 경계하는 듯하게 그렇게 들릴 수도 있겠군요.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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