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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욕에 찬 기술자" 국민의힘은 왜 김종인을 저격하나

입력 2021-04-15 11:58

장제원 "노욕에 찬 기술자 정치"
김병준 "뇌물 받은 전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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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노욕에 찬 기술자 정치"
김병준 "뇌물 받은 전과자"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이 연일 '말 폭탄'을 던지자, 15일 오늘도 국민의힘 일부 중진들이 '반김종인'을 외치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당 떠나며 감사패 받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당 떠나며 감사패 받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일주일 전만 하더라도, 김 위원장은 4.7 보궐선거 승리 공신으로 인정받아 '감사패'와 기립박수를 받으며 국민의힘을 떠났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또한, 국회 본청 건물 바깥까지 나와 떠나는 김 위원장을 배웅했습니다. 그런데, 김 전 위원장이 며칠 전부터 국민의힘을 향한 독설을 계속 내뱉자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특히 지난 13일, 당권경쟁으로 잡음이 생기고 있는 국민의힘을 '아사리판'이라며 "더 이상 애정이 없다"라고 발언하자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해당 발언 이후 김 전 위원장이 금태섭 민주당 전 의원을 만나기로 한 사실에 공개되며 '신당 창당' 가능성도 점쳐지자 더 거세게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을 떠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난했습니다. 장 의원은 "김 전 위원장의 노욕에 찬 기술자 정치가 대선국면을 분열과 혼탁에 빠지게 할 수도 있어 보인다"라고 저격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서도 경고했습니다. 그는 "김종인 덫에 걸려 야권을 분열시키고 민주당에 정권을 헌납하는 데 동참한다면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도 "윤 전 총장은 공정의 가치를 높이 들고 있다. 그런 그가 뇌물을 받은 전과자와 손을 잡겠느냐"고 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이 지난 1993년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서 2억1000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의 형이 확정됐던 것을 언급한 겁니다.

김 전 위원장은 오는 16일 금태섭 전 의원과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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