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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서당 학폭 가해자' 10대 첫 구속..."도주 우려 높아"

입력 2021-04-12 20:52 수정 2021-04-12 22:11

[속보]'서당 학폭 가해자' 10대 첫 구속..."도주 우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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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서당 학폭 가해자' 10대 첫 구속..."도주 우려 높아"

[사진 JTBC 캡처][사진 JTBC 캡처]
세 살 아래의 룸메이트를 다른 룸메이트들과 폭행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10대가 구속됐습니다. '서당 학교폭력' 사태가 기사화된 이후 첫 구속사례입니다.

경남 하동경찰서는 지난 9일 경남 하동의 '서당 학교폭력' 가해자 A(15)양을 상습폭행과 협박,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양은 지난 1월 하순부터 약 보름간 경남 하동의 한 서당 기숙사에서 함께 지내던 3살 아래의 룸메이트 B(12)양을 11차례에 걸쳐 때리고, 머리를 잡아 변기에 넣고 변기 물을 마시게 하는 등의 폭행 등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A양은 이외에도 B양의 물건을 빼앗거나 폭행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협박하는 등 협박과 재물손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사진 국민청원 캡처][사진 국민청원 캡처]

A양은 JTBC가 지난달 23일 처음으로 보도한 '경남 하동 서당 학교폭력' 첫 번째 피해자의 가해자 세 명 중 한 명입니다. B양의 피해사례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알려지면서 현재까지 8만건 이상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경찰은 A양에 구속영장을 신청한 이유에 대해서 "주거가 불명해 도주 우려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A양과 불구속 상태인 다른 두 명을 내일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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