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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오스카에 한발 더

입력 2021-04-12 07:52 수정 2021-04-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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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 씨가 이번에는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고상한 체하는 영국인들에게 인정받았다'는 특유의 솔직한 수상소감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오는 25일에 결정되는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도 한 발짝 더 다가선 것으로 보입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수상자는 미나리의 윤여정입니다!]

입이 크게 벌어지고 두 손이 번쩍 올라갑니다.

[윤여정 : 영국분들, 안녕하세요? 후보로 지명되어 영광입니다. 아니, 저 이제 수상자네요.]

영국 영화TV예술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호명되고 당황하는 것도 잠깐, 곧 특유의 솔직하고 날카로운 재치가 쏟아집니다.

[윤여정 : 모든 상은 의미가 있지요. 하지만 이번 상은 젠체하는 영국 사람들이 나를 좋은 배우로 인정한 거라서 특혜를 받은 거 같고 더 기쁩니다. 감사해요.]

시상자도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화제가 된 소감에 대해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영국인들은 기습당한 기분일 것"이라며 "이날 밤 가장 큰 웃음을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버라이어티는 또 미국배우조합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에서 수상하며 오스카에서의 또 다른 승리의 길이 닦이게 됐다고 전망했습니다.

영화 '미나리'는 오는 25일 열리는 오스카 시상식에 여우조연상을 포함해 작품상과 감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최근 영국 BBC는 미나리를 현재까지의 '올해 최고의 영화' 8편 중 하나로 꼽기도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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