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불길에 녹아내린 남양주 화재 현장…스프링클러 작동했나

입력 2021-04-11 19:15 수정 2021-04-11 19:2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어제(10일) 경기 남양주시 주상복합건물에서 났던 불은 오늘 새벽에서야 꺼졌습니다. 불이 아주 크게 나서 다친 사람이 생길까 마음을 졸였는데, 다행히 크게 다친 분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불을 다 끄고 보니 차는 다 타고 건물 곳곳이 녹아내린 처참한 모습이었는데요. 오늘 1차 현장감식을 벌인 경찰은, 식당에서 시작한 불이 주차장 기둥을 타고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먼저 조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불은 꺼졌지만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한 시민들이 집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주상복합 1층에서 불이 났지만 연기와 재는 꼭대기 층까지 올라갔습니다.

[김호성/주상복합아파트 17층 주민 : 새까만 잔해가 발로 밟았을 때 자국이 생길 정도로 냄새도 났었고…]

불은 이렇게 기둥을 타고 올라왔습니다.

천장도 불에 탔고, 외벽재도 모두 흘러 내린 상태입니다.

경찰은 오늘 낮 불이 난 건물 내부로 진입해 1차 현장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우선 불이 시작된 1층 식당에서 주차장으로, 주차된 차들에서 필로티 기둥으로 불이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작동되었지만, 큰불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가 입주민들은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작동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이기홍/부영 대표이사 : 상가 쪽엔 터졌습니다. (안 터졌어요!)]

불은 꺼졌지만 상하수도관이 녹아내린 상황, 누전 점검도 끝나지 않아 주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은희/주상복합아파트 입주민 : 애들이 내일 학교에 가야 하는데, 옷도 세탁하고 생활해야 하는데 생활이 전혀 안 되니까…]

내일은 스프링클러 작동 유무, 불길이 번진 원인 등을 두고 경찰과 소방이 합동으로 정밀 감식에 들어갑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