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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터졌다' MLB 진출 김하성, 시즌 첫 홈런

입력 2021-04-11 16:22

동료들은 '무관심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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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은 '무관심 세리머니'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이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첫 홈런 치고 트렌트 그리셤과 팔꿈치 부딪치는 김하성첫 홈런 치고 트렌트 그리셤과 팔꿈치 부딪치는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은 한국시간 11일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 전에서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구장 좌측 폴을 때리는 홈런을 쳤습니다. MLB 데뷔 8경기 만이자, 19타수 만의 홈런이었습니다. 김하성은 이 경기에서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홈런을 친 뒤 덕아웃으로 돌아온 김하성은 '무관심 세리머니'를 받아야 했습니다. 홈런을 친 뒤 덕아웃으로 돌아와도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고, 김하성은 혼자 덕아웃을 뛰어다니니는 세리머니를 해야 했습니다. 이는 일종의 관례로, 리그 첫 홈런을 친 선수에게 의도적으로 같은 팀 동료들이 아무런 환영을 해주지 않아 왔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열린 화상 인터뷰에서 김하성은 "처음에 파울이 될 것 같았다"면서 "기분은 좋지만 앞으로의 경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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