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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 "AZ백신과 혈전 관련"…국내 2분기 접종계획 차질

입력 2021-04-08 19:58 수정 2021-04-09 14:49

방역당국, 접종 재개 여부 논의…11일에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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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접종 재개 여부 논의…11일에 '결론'

[앵커]

지금 백신도 비상입니다. 유럽의약품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희귀 혈전증이 관련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2분기 접종 대상자의 3분의 2가 맞기로 한 백신입니다. 일단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잠정적으로 중단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월에 집단 면역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의약품청 EMA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다만, 원인이 무엇인지는 더 검토해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은 계속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에머 쿡/유럽의약품청장 : 유럽의약품청은 코로나19를 예방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성을 전반적으로 능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혈전증 진단을 받은 사람이 3명 나왔습니다.

혈전증 논란이 커지자 우리 방역당국은 오늘(8일)부터 시작하려던 특수학교 직원과 보건교사, 어린이집 간호인력에 대한 접종을 잠정적으로 중단했습니다.

또, 이미 백신을 맞고 있었던 60세 미만에 대해서도 일단 접종을 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유럽의약품청의 발표를 바탕으로 검토를 시작했습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 국제기구라든지 국내외의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접종계획에 대해서 안전성에 기반해서 계획을 결정할 계획…]

만약 이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전면 중단되면 접종 전체 계획은 꼬일 수 밖에 없습니다.

2분기에 7백70만 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기로 돼 있습니다.

2분기 전체 접종 대상의 3분의 2나 됩니다.

게다가 대체할 수 있는 백신도 없습니다.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 백신도 부족하고 접종 일정까지 밀리면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접종을 다시 시작할지 멈출지를 논의한 뒤 오는 일요일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접종을 다시 한다고 해도 문제입니다.

맞아도 되는지,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만든 영국도 30대 미만에게 다른 백신을 맞으라고 권고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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