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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가 이끈 '민심 급변'…보수정당에 힘 실어

입력 2021-04-08 21:05 수정 2021-04-08 21:08

서울·부산 41개구…3년 만에 '빨갛게' 뒤집힌 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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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41개구…3년 만에 '빨갛게' 뒤집힌 민심

[앵커]

어제(7일) 선거 결과는 국민의힘의 압승, 그리고 민주당의 참패로 정리됩니다. 서울의 25개구, 그리고 부산의 16구가 모두 빨간색이었습니다. 3년 전 지방선거 때와 정반대입니다. 이렇게 민심이 급변한 중심에는 2030세대가 있습니다. 청년층은 진보, 그리고 노령층은 보수 정당을 지지한다는 정치권의 공식이 깨진 겁니다.

먼저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세훈/서울시장 (지난 6일) : 20대 청년, 30대 청년이 저의 지지연설을 해주는 날이 올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상상도 못 했던 일입니다.]

국민의힘조차 놀랄 정도로 선거 전부터 2030 표심은 술렁였습니다.

그리고 그 술렁거림은 실제 투표로 이어진 걸로 보입니다.

지상파 3사가 선거 직후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입니다.

2030세대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를 찍었다는 응답의 격차가 20%포인트 안팎까지 벌어졌습니다.

특히 20대 남성에서는 10명 중 7명이 오세훈 시장을 택했다고 답했습니다.

박영선 후보와의 격차가 무려 50%포인트를 넘어선 '몰표'입니다.

보수성향이 가장 강하다는 60세 이상 노년 남성층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40대 남성에서만 여당 지지가 강했고 나머지 모두 야당으로 기울긴 했지만, 결국 민심 급변을 주도한 건 2030세대의 표심이었단 분석이 가능한 겁니다.

앞서 2018년 지방선거에선 2030의 60% 이상이 민주당 박원순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지난 4월 총선 때도 결과는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을 지지했던 젊은 층이 불과 1년 만에 야당 압승의 견인차가 된 겁니다.

이렇게 '청년은 진보당 지지, 노인은 보수당 지지'라는 정치권의 통상적인 공식이 깨지면서 대선을 채 1년도 남겨두지 않은 정치권에선 새로운 2030전략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커질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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