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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 '한 달' 간 쓴 돈, 얼마나 줄었을까

입력 2021-04-08 14:22

지난해 전국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 2.3%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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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 2.3% 줄어

지난해 우리 가구가 평균적으로 한 달에 쓴 돈은 얼마일까요.

240만원이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른 것인데요.

2019년 245만7천원에서 5만7천원, 2.3% 줄어든 겁니다.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큰 폭의 감소입니다.

원인은 역시 코로나19입니다.

정구현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이 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구현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이 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가장 크게 줄어든 항목은 바로 오락ㆍ문화지출(14만원)이었습니다.

1년 전보다 22.6% 줄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지난해 하늘길이 막히고,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국내외 단체여행이 크게 줄었죠.

이 영향으로 단체여행비는 2019년 4만8천원에서 지난해 1만원으로 무려 79.8% 줄었습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0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에 지난해 단체여행비는 1년 전보다 79.8% 줄었다.  사진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0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에 지난해 단체여행비는 1년 전보다 79.8% 줄었다. 사진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교육비로 나간 돈도 15만9천원으로 22.3% 줄었습니다.

밖에 나갈 일이 줄어서일까요.

옷과 신발도 덜 샀습니다. 여기에 쓴 돈은 11만8천원으로 14.5% 줄었습니다.

또 음식ㆍ숙박(31만9천원)도 7.7% 줄었습니다.

정구현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단체여행이나 운동, 오락 시설 등의 이용이 줄고 외식이나 주점 등 식사비도 줄었다"면서 "교육 지출은 학원 수업 축소와 고교 무상교육 확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출이 늘어난 항목도 있습니다.

식료품ㆍ비주류음료 지출(38만1천원)은 1년 전보다 14.6% 증가해 역대 최대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집밥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식품 물가가 4.4% 오른 탓입니다.

마스크와 영양제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건 지출(22만1천원)도 9.0%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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