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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10년 만에 서울시장 복귀…"분골쇄신 하겠다"

입력 2021-04-08 07:45 수정 2021-04-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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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오세훈 당선인은 10년 만에 다시 서울시장이 됐습니다. 2011년 8월,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 투표가 무산되면서 자진 사퇴했는데, 오늘(8일) 서울시청으로 다시 출근합니다. 서울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전다빈 기자, 오세훈 당선인이 10년 만에 서울시장으로 복귀하게 됐는데, 어제 보궐선거 결과를 보면 서울 전 지역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기자]

무상급식 반대로 2011년에 사퇴한 지 10년 만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승리했습니다.

집값 문제와 LH 사태가 겹치면서 '정권심판론'이 위력을 발휘했단 분석이 나옵니다.

선거에 참패한 민주당은 반성하고 쇄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당선인의 임기는 약 1년 3개월입니다.

당선 소감, 들어보시죠.

[오세훈/서울시장 당선인 : 정말 천금 같은 기회를 주신 만큼 제가 분골쇄신 열심히 뛰어서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이 다시 뛰도록…]

[앵커]

오세훈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밝히면서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죠. 구체적으로 뭐라고 말했습니까?

[기자]

"피해자가 오늘부터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선거가 치러진 원인이 박원순 전 시장에게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오 당선인은 전 시장의 흔적 지우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정책 방향이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이고 대대적인 조직 개편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첫날부터 능숙하게'가 오세훈 당선인의 선거운동 슬로건이었습니다. 실제로 오늘부터 곧바로 출근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첫 번째 공식 일정과 주요 업무는 파악이 됐습니까?

[기자]

첫 번째 공식 일정은 오 후보는 오전 8시에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합니다.

그러곤 곧바로 서울시청으로 가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입니다.

오후 2시 즈음엔 선관위로부터 당선증도 받을 예정입니다.

업무 보고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역시 선거 공약에 많이 포함됐던 부동산과 도시 개발 분야에서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서울에는 앞으로 어떤 변화들이 있을까요?

[기자]

오 후보의 공약을 살펴보면, 한강변 아파트 35층 규제를 철폐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최대 50층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공사는 재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후보시절부터 이 공사에 대해서 한 건축가의 노욕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또 민간 주도의 재건축, 재개발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오세훈식 서울 정책'을 추진하려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시의회나 구청장들과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떻게 될까요?

[기자]

오 당선인이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입니다.

현재 서울시의회 의원 총 109명 중 101명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입니다.

구청장도 25개 자치구 중 24곳이 민주당 소속입니다.

앞서 서울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내곡동 땅 의혹'과 관련 조사 특위를 만들겠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오 당선인이 이렇게 불편한 관계를 딛고 본인이 내걸었던 공약을 시행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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