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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세훈·부산 박형준 당선…오늘부터 임기 시작

입력 2021-04-08 07:39 수정 2021-04-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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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심은 분노했고 표심은 문재인 정권을 심판했습니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등을 새롭게 뽑는 4월 7일 재보궐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참패했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에, 박형준 후보가 부산시장에 각각 당선됐습니다. 지난해 4월 총선에서 180석 가까운 거대 여당을 만들어줬던 유권자들이 1년 만에 완전히 돌아섰습니다. 부동산 정책 실패와 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태 등으로 촉발된 정권심판론이 결정적으로 표심을 흔들었습니다. 차기 대통령 선거 전초전에서 승리한 국민의힘은 전국 단위 선거 4연패 끝에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50%를 훌쩍 넘긴 투표율을 포함해서 이번 선거 결과가 말해주고 있는 것들을 이제 살펴봐야 할 시간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이제 11달 정도가 남은 대선을 앞두고 대선주자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도 더 그렇습니다. 지금부터 이번 선거 결과가 보여주는 지금의 민심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도록 할 텐데요. 먼저 마무리된 개표 결과부터 종합해드리겠습니다.

성문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7.5%를 득표하며 39.18%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18.32%포인트 격차로 이겼습니다.

표수로는 89만여 표 차입니다.

오 후보는 서울 지역 25개 선거구 모두에서 승리했고, 특히 강남구와 서초구에서는 70%가 넘는 득표율로 박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서초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를 싹쓸이한 것과는 정반대의 결괍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62.67%를 득표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28%포인트가 넘는 큰 표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박 후보는 56%를 득표한 강서구를 제외한 부산 15개 선거구에서 모두 60%가 넘는 지지를 받았습니다.

평일에 치러진 선거였지만, 투표율은 서울이 58.2%, 부산이 52.7%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광역단체장 재보궐 선거에서 투표율이 50%를 넘은 건 처음입니다.

재보선이 치러진 나머지 선거구에서도 국민의힘이 압승했습니다.

울산 남구청장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서동욱 후보가 민주당 김석겸 후보를 3배 가까운 표차로 크게 이겼고, 경남 의령군수 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 오태완 후보가 14%포인트가 넘는 넉넉한 표차로 당선됐습니다.

광역·기초의원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12곳에서 승리했고, 민주당은 호남 4곳에서만 당선됐습니다.

경남 의령군의원 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이겼습니다.

오세훈 후보와 박형준 후보를 비롯해 선거가 치러진 21개 지역 당선인들은 오늘(8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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