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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 연관성 논란에…60세 미만 AZ 백신 접종 연기

입력 2021-04-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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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백신과 관련해서 또 이슈가 되고 있는 게 다시 커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둘러싼 논란입니다. 혈전증과의 연관성 얘기가 또다시 나오면서 우리 정부는 진행되고 있던 만 60세 미만에 대한 이 백신 접종을 한시적으로 미루고 오늘(8일) 시작할 예정이던 보건·특수교사 대상 접종도 연기시켰는데요. 밤사이 전해진 유럽의약품청의 입장을 보면 "관련성이 있을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매우 드문 사례다"입니다. 접종을 제한한다는 권고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의약품청, EMA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특이 혈전증의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80여 건의 혈전증 사례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백신의 면역 반응을 원인으로 보고 '매우 드문 부작용'으로 결론 냈습니다.

접종 2주 이내, 60세 미만의 여성에게서 대부분 발견됐지만, EMA는 특정한 나이나 성별 등 위험요소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접종에 따른 이익이 크다며 접종 제한 등의 권고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20대 여성이 지난달 17일 백신을 맞고 다리와 폐에서 혈전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국내 세 번째 사례입니다.

정부는 EMA의 발표 전인 어제 저녁 60세 미만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오늘부터 특수학교 종사자들과 각급 학교 보건교사들에 대한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었기 때문입니다.

중단 대상은 모두 18만 명입니다.

내일 EMA의 최종 판단을 보고 접종 여부를 다시 결정하겠단 방침입니다.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개발한 영국이 EMA의 발표 후에도 30세 미만에겐 다른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벨기에도 56세 이상에게만 접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미 독일과 네덜란드, 프랑스와 캐나다도 젊은 층의 접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우리나라는 1200만 명에 이르는 2분기 접종 대상자 중 70% 가까이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섣불리 접종을 재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마땅한 대안을 찾기도 어렵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지금도 부족한 상태이고 당장 들어올 다른 백신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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