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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발 '표심'…내년 대선 판도 어떻게 흔드나

입력 2021-04-07 21:25 수정 2021-04-0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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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 선거를 마치면 내년 대선까지 11개월도 채 남지 않습니다.

빠르면 내일부터 차기 대선주자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겁니다.

먼저, 현재 지지도를 보시죠.

2강 1중 구도입니다.

4월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는 윤석열 25%, 이재명 24%, 이낙연 10%였습니다.

이후 나온 조사 결과도 윤석열, 이재명 23%, 이낙연 7%순이었습니다.

먼저 여권 1위인 이재명 경기지사부터 보겠습니다.

여권이 승리하면, '정권심판론' 분위기를 뒤집고 '정권재창출'이란 모멘텀을 가져갈 수 있겠죠.

이 지사의 경우 지지율은 같이 오르겠지만, 당내 경쟁이 거세질 수 있단 분석입니다.

친문계에서 다양한 후보군이 등장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 지사는 이번 선거에서 전면에 서진 않았지만, 후보들을 지원하며 존재감을 키웠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서울 시정도 매우 혁신적으로 잘 하실 것 같은데요. 그쵸.]

만약 여권이 지더라도 현재로서는 가장 타격이 적은 주자로 꼽힙니다.

책임론에서 한발 떨어져 있는 만큼 크게 잃을 건 없다는 겁니다.

다음으로 오늘 결과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인물이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입니다.

지난 2월 당대표에서 물러난 후부터 사실상 이번 선거를 진두지휘해 왔는데요.

마지막까지 표심에 간절히 호소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여러분이 투표하시면, 여러분이 원하시는 후보가 당선하고, 여러분이 투표를 하지 않으시면, 여러분이 원하지 않으시는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민주당이 1승 1패로 선방할 경우에는 이 전 대표도 재도약할 기회를 맞게 됩니다.

하지만 만약 2곳 다 진다면 책임론을 피하기 어려운 만큼 대선주자로서의 위상도 흔들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다음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입니다.

윤 전 총장을 두고는 전망이 다소 엇갈립니다.

지지율에는 앞서지만 공식적으로는 정치 참여를 선언하지 않아서인데요.

사퇴 후 첫 공식 행보로 사전투표장에 나와서도 이렇게 말을 아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선택하셨는데, 첫 공식 일정으로 혹시 이유가 있으신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오늘 행보를 저희가 대권 행보로 해석해도 괜찮을까요?) …]

만약 국민의힘이 1곳에서라도 지면 윤 전 총장도 타격을 받을 거라는 전망과 별로 큰 영향은 없을 거란 전망이 있습니다.

제3지대에서 중도보수세력과 먼저 손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국민의힘이 압승할 경우에는 어떨까요?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야권의 새판짜기 논의와 함께 윤 전 총장을 끌어들이려는 움직임도 빨라질 걸로 보입니다.

이 경우에는 윤 전 총장의 강점인 중도 확장성에는 타격이 좀 있겠지만 홍준표 의원 등 당내 기존 주자들의 견제도 함께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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