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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투표용지 촬영하다 적발…삭제 확인서 작성 불응

입력 2021-04-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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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서울만큼이나 정말 치열한 선거 캠페인이 진행됐던 곳이죠. 부산으로 가 보겠습니다. 부산 투표소 수영구 광안3동 투표소에 나가 있는 배승주 기자, 연결되어 있죠?

배 기자, 지금 부산을 서울에 비해서 투표율이 낮다는 얘기가 있던데, 지금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점심시간 전후로 시민들이 줄을 서서 투표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다소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부산지역 투표율은 오후 4시 현재 42.4%입니다.

서울보다는 조금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일부 투표소에서는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도 좀 있었다고요? 무슨 일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7일) 오전 10시쯤 부산 사상구 모라1동 제5투표소 1층 입구 출입문 유리창을 40대 남성이 깼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취직이 안 된다는 이유로 투표소를 찾아 난동을 부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재물손괴 혐의로 이 남성을 입건할 예정입니다.

다만 투표소가 해당 건물 2층에 있어 선거방해에는 이르지 않았다고 판단해 이 남성에게 선거방해죄 등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6시쯤 부산 동구의 한 투표소에서는 50대 여성이 소리를 지르는 등 소란을 피우다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부산 서구와 강서구의 투표소에서도 각각 70대 남성이 소란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귀가 조치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투표용지를 촬영하다가 적발되기도 했죠?

[기자]

오늘 오전 10시 35분 부산 기장군 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던 50대 남성이 적발됐습니다.

이 남성은 선관위 직원의 요청으로 사진은 바로 삭제했지만, '삭제 확인서' 작성 요구에는 응하지 않으면서 잠시 소란을 피우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구 한 투표소에서도 60대 남성이 선관위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는 일이 있었습니다.

인적 사항 확인 과정에서 명부에 선관위 도장이 찍히자 "왜 내 도장을 안 찍고 선관위 도장을 찍느냐"고 항의했습니다.

다만 선관위 직원으로부터 투표 절차를 안내받은 뒤 정상적으로 투표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산 경찰청은 을호 비상령을 발동하고 917개 투표소에 1800여 명의 경찰관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등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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