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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박영선 "K주사기, 접종 속도 높였다"? 오세훈 "태극기집회 한 번 갔다"?

입력 2021-04-06 21:07 수정 2021-04-0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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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시작합니다.

박영선-오세훈, 오세훈-박영선 두 명의 서울시장 후보가 어제(5일)까지 세 차례 토론을 벌였습니다.

두 후보가 쏟아낸 말들, 팩트체크해보겠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어제) : K주사기로 백신접종의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난달 29일) : (세계) 4위로 올라선 데는 K백신 주사기가 효과 발휘하고 있는데…]

박영선 후보는 자신이 장관 시절 대량 생산한 최소잔여형 주사기 덕분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졌고, 세계 4위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잘못된 주장입니다.

세계 각국이 매일 코로나 백신 얼마나 접종하고 있는지 따져봤습니다.

이 통계를 바탕으로 하면 우리나라 접종 속도, 세계 평균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일본보다는 앞서지만, 미국이나 영국 등과 비교하면 상당히 더딥니다.

OECD 37개 나라 가운데 36번째입니다.

세계 4위라는 계산은 접종 시작 후 13일 동안의 접종량만 놓고 비교한 건데, 접종 속도가 뚝 떨어진 지금은, 현실과 거리가 멉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전광훈 목사와 태극기 집회와 함께 하십니까, 아닙니까? 이 세력과 같이 하십니까?]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한 번 나가서 연설했습니다.]

이것도 틀린 답변입니다.

오 후보는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태극기집회나 행사에 한 번이 아니라 세 번 참석했습니다. 직접 보시죠.

[10월 3일은 뭐하는 날입니까? 끌어내리는 날이죠?]

[우리가 왜 이렇게 무시당합니까. 뭉치지 못 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유약해지지 않고 열심히 싸우겠습니다.]

보신 것처럼 오 후보는 세 차례 집회에 참석했고 전 목사와 함께 단상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연설을 했습니다.

다음 발언 보시죠.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난달 30일) : 오늘 일본 언론이 이스라엘 총리한테 질문합니다. 이스라엘이 가장 먼저 백신 면역을, 집단 면역을 할 수 있는 비결이 뭐냐 라고 질문했더니 이스라엘 총리가 한국에서 배웠다.]

박 후보가 2차 토론에서 한 이 발언도 잘못 인용한 겁니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이스라엘 총리가 "한국에서 드라이브스루 등 진단검사 방식을 배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후보는 토론 당시 '오늘' 발언이라고 소개했지만 사실 1년 전 발언이었습니다.

박 후보 설명처럼 집단 면역 비결을 배웠다고 말 한 적도 없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지금 제 기억에 파이시티는 전혀 제 임기 중에 인허가를 했던 사안은 아닌 걸로 기억이 됩니다.]

이 기억 역시 사실과 다릅니다.

지금은 무산된 서울 양재동의 복합유통센터 '파이시티' 사업은 인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를 해 논란이 됐습니다.

오 후보는 아니라는 취지로 말했지만, 오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일하던 2009년 11월 인허가를 받은 게 맞고, 당시 서울시 간부가 파이시티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시점 역시 오 후보 임기 중이었습니다.

※JTBC 팩트체크는 국내 유일 국제팩트체킹네트워크(IFCN) 인증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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