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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32년 집권 가능' 선거법 서명…스탈린 넘어서나

입력 2021-04-06 08:15 수정 2021-04-0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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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의 초장기 집권을 가능하게 만든 법에 최종 서명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 소식도 있습니다. 2024년 선거에 나가서 6년씩 두 번 더 대통령이 된다면 30년이 넘게 크렘린궁에 머물게 되는 겁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라는 직인이 찍힌 새 대통령 선거법이 공개됐습니다.

지난해 국민투표에서 78%의 동의를 얻은 개헌 내용이 반영됐습니다.

한 사람이 세 번 이상 대통령직을 맡을 수 없지만, 개헌 이전 임기는 여기 포함시키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푸틴은 2000년부터 시작해 현재 4차례 대통령직을 맡고 있지만, 2024년 대선에 또 출마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이때부터 6년씩 두 번 더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나면 푸틴은 84세가 됩니다.

대통령으로 크렘린궁에 머문 기간만 모두 32년입니다.

스탈린 옛 소련 공산당 서기장의 집권 기록 30년 6개월을 넘어섭니다.

사실상 종신 집권인데, 반대 목소리도 있습니다.

지난해 개헌 반대 시위가 벌어진 나라 안은 물론 미국 국무부가 인권 보고서에서 푸틴 치하의 권위주의적 정치 체계와 국제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개헌 투표를 지적하는 등 나라 밖에서도 민주주의 후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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