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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박사] '4월 5일 식목일', 기후변화에 3월 변경 추진

입력 2021-04-0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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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박사 시간입니다. 날씨에 대한 모든 것, 한 걸음 더 들어갑니다.

4월 5일, 오늘은 식목일입니다. 나무 심는 날이죠.

조선시대 성종이 직접 나무를 심었다는 데서 생겨났고 지금의 식목일은 1949년 지정돼 이어왔습니다.

그런데 앞으론 식목일을 3월에 만날 수도 있겠습니다.

봄철 기온이 점점 따뜻해지기 때문인데요.

여기 3월 평균기온이 점점 오르는 거 보이시죠.

이렇게 기온이 올라가는 것과 나무 심는 게, 무슨 상관이 있는 걸까요?

산림청장에게 직접 들어봤습니다.

[최병암/산림청장 : (나무는) 온도가 높은 상태에서 식재를 하면 수분이 부족해서 고사할 수 있는 그런 상태가 됩니다. 꽃이 피거나 싹이 나기 전인 한 평균 6도 기온에서 나무를 심는 것이 적합하다고 합니다. 60년 동안 봄철 기온이 2.3도가 올랐어요. 1도가 한 일주일 정도이기 때문에 2주에서 보름 정도가 간격이 생기는 거죠. 과학적으로 당길 필요가 있죠.]

결국 기후변화가 나무 심는 시기까지 영향을 준다는 거죠.

나무는 광합성 작용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천연 탄소 청정기입니다.

기후변화에 대응 할 수 있다는 거죠.

현재 우리나라 나무의 평균 나이는 노령화 단계인데, 나무는 나이를 먹을 수록 탄소를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새롭게 나무를 심어 숲을 젊게 만들어야 하는 이유이죠.

[최병암/산림청장 : 산림청은 앞으로 약 30년 동안 약 30억그루 나무 심기를 통해서 우리 숲이 젊은 숲을 만들어서 탄소 흡수 능력을 증대시켜나가는 그런 산림정책을 하려고 합니다.]

앞으론 이런 어린 나무가 많이 심어지는 거겠죠?

'식목일'을 바꾸는 것은 국민들의 의견도 반영할 예정인데요.

부디 꼭 맞는 시기에 심어서 더 푸르른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대체로 맑은 하늘에 바람도 살랑살랑 불며 날씨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부터는 서쪽에서 구름대가 다가오는데요.

이 구름대가 밤사이 빠져나가는 열을 붙잡아 내일 아침은 오늘 아침보다 기온이 높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푸른색으로 영하권인 지역이 많았는데요.

내일 서울 8도, 대구 5도로 대체로 영상권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강원 내륙과 산지는 영하권을 보이는 곳도 있겠으니, 냉해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은 19도가 예상되고, 강릉은 21도로 오늘보다 6도나 높을 거로 보입니다.

큰 일교차에 건강관리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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