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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여름방학에 백신 맞는다...어린이집·초1,2 교사는 5월 접종

입력 2021-04-02 18:20 수정 2021-04-0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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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여름방학에 백신 맞는다...어린이집·초1,2 교사는 5월 접종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교사들이 이번 2분기(4~6월)에 백신을 맞게 됩니다. '학생 접종' 대상자로 첫 선을 끊게 된 겁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 브리핑에서 이번 2분기 접종계획에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사도 접종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학별 고사와 수능 등, 전국 이동이 예상되는 '대학 입시' 과정에서 전파 확산 위험과 방역 부담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접종 시기는 여름 방학 기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진단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접종하는 시기는 학사일정과 백신 수급 일정 등을 고려해 교육부와 조율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구체적인 대상 규모와 일정은 교육부와 좀 더 협의해 확정하는 대로 말씀드릴 예정"이라면서도, 약 45~49만 명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접종될 백신 종류는 화이자입니다. 이른바 '최소 잔여량 주사기(LDS)' 등을 활용해, 현재 시행 중인 '75세 이상' 접종 후 남은 잔여물량을 접종받게 되는 건데요. 현재 75세 이상 고령층 약 350만 명분에 대한 접종이 시행 중이지만, 접종 동의율이 85~86% 정도에 그치는 데다 이들 중 일부는 이미 요양병원에나 시설에서 접종을 받았기 때문에 잔여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는 겁니다.

한편 유치원, 어린이집 그리고 초등학교 저학년(1, 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에 대한 접종시기는 앞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에 대한 접종은 애초 6월에 예정되어 있었지만 가능한 앞당겨 5월 내에 접종을 시작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국내 도입이 지연되자, 기존 확보한 물량을 최대한 활용해 1차 접종 대상을 확대하기로 한 겁니다.

이에 대해 정은경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3월 중 하루 평균 400명대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다중이용시설 등의 집단발생 등 여러 위험요인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백신접종 대상을 신속하게 확대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예방접종을 차질없이 시행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가능한 모든 방안을 활용하여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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