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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AZ 공개 접종…"국민들 더 안심할 수 있다면"

입력 2021-04-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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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전용우의 뉴스ON'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 진행 : 전용우


[앵커]

오늘(1일)부터 만 75세 이상 연령층을 시작으로 일반 국민 백신 접종이 본격화됩니다. 김 기자, 그 현장 다녀왔다고요?

[기자]

오늘 오전 9시부터 백신 접종 시작됐습니다.

그동안 감염 취약시설 중심으로 접종이 이뤄지다가 일반인들까지 접종 대상이 확대된 건데요.

첫날 모습 먼저 보겠습니다.

저는 지금 경기 고양시 꽃박람회 전시관에 나와 있습니다.

원래 꽃이 전시되던 이곳은 오늘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로 운영되는데요.

오늘부터 75세 이상 고령층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접종까지 한 시간 정도 남았는데, 어르신들이 벌써부터 대기하고 있는 모습 볼 수 있고요.

안에서는 의료진들이 한창 접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초저온 상태로 보관해야 되기 때문에 이곳 센터엔 초저온 냉동고가 마련돼 있습니다.

영하 76.5도를 보이고 있고요.

또 접종을 하려면 백신을 녹여야 해서 옆에는 해동을 할 수 있는 냉장고도 같이 놓여 있습니다.

[이종신/덕양구 보건정책과장 : 전체 15일 동안 4869명을 접종하려고 계획되어 있고요. (어르신들이) 많이들 관심을 가져주시고요. 어제 전날에도 오셔가지고 위치가 어디인지, 미리 와서 왔다 가시는 어르신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우선 체온을 재고 본인 확인을 하면 센터로 들어올 수 있는데요.

대기를 하고 있다가 의사에게 예진을 받게 됩니다.

오늘 접종을 받아도 괜찮다고 하면 접종 부스 몇 개가 마련돼 있는데 부스로 들어가서 접종을 하게 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하겠습니다.]

접종이 끝나면 관찰실로 이동해서 15분~30분 정도 휴식을 취하면서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으면 귀가할 수 있습니다.

[최을규/경기 고양시 일산동 : 좋아요, 기분 좋아요. 친구들한테도 맞으라고, 안심하고 맞으라고, 괜찮다고 그렇게 (이야기) 해주고 싶어요. (많이 아프셨어요?) 아니요. 접종주사 맞는 거랑 똑같아요.]

[차종환/경기 고양시 중산2동 : 노인정에 다녔는데 그것도 문 닫고 한 1년 넘었잖아요. 아직도 문 닫고 있으니까 집 안에서 답답하죠. 마음이 좀 안전하다…마음이 좀 좋네요.]

이곳을 비롯해 전국 46개 센터에서 접종이 진행됩니다.

빠르게 많이 맞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안전이겠죠.

백신 관련 자세한 내용은 스튜디오에서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앵커]

이른 아침부터 접종을 위해 많은 분들이 모였네요. 그런데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 보니 어르신들, 이런 저런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시죠?

[기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백신 맞는 게 낫습니다.

고령의 어르신들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코로나에 걸리면 치명률이 더 높아지는데요.

그래서 반드시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고혈압 앓는 분도 많으실 텐데, 약으로 혈압이 어느 정도 조절되고 있으면 주사를 맞는다고 큰 문제가 되진 않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다만 접종 당일에 열이 난다거나 질환이 갑자기 나빠지면 접종을 미루는 게 좋고요.

접종을 하러 가셨으면 예진에서 의사가 접종 여부를 제대로 판단할 수 있게 몸 상태를 설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접종이 치매를 유발한다는 소문도 돌았는데, 백신은 신경 세포나 뇌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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