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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권 혼쭐내줘야"…'부동산 때리기' 계속

입력 2021-03-29 20:02 수정 2021-03-2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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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오늘(29일) 정권 심판론을 더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부동산 정책을 집중적으로 도마에 올렸습니다. 박영선 후보의 일본 부동산에 대해서도 계속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정권 심판을 집중 부각하고 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늘 오만하고 국민들 무시하고 그래요. 이번 서울시장, 부산시장 선거에 혼쭐을 내줘야 그나마 정신 차리고 남은 기간이라도 잘하겠죠.]

특히 정부가 쏟아내고 있는 LH 투기 방지 대책 등이 실효성이 없다고 공격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그때그때 수습하려고 하는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 일하는 방법만 논의하다가 결국 용두사미가 되는 그러한 꼴을 다시 보이지 않나…]

박영선 후보가 연일 내놓고 있는 부동산 규제 완화 공약도 꼬집었습니다.

[이종배/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애초에 만들지 말아야 할 규제들을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풀어주겠다고 선심 쓰듯 외치는 뻔뻔함은…]

여기에 박 후보의 도쿄 아파트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이 집을 매각했다는 주장이 의심쩍은 부분이 많다면서, 매매 계약서를 공개하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이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을 제기하는 데 따른 맞불 성격입니다.

[나경원/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 국민들은 일본 맥주 한 캔 사먹지 못하게 해놓고 본인들은 도쿄에 집 사놓고 있어요, 여러분.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에요, 대단한 사람들.]

부동산 문제로 정부 여당에 대한 불만이 커졌다고 보고, 이를 연결 고리로 정권 심판에 불을 지피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심판 여론을 최대한 투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오 후보도 본인 계정의 소셜미디어에 사전투표 관리 강화법이 국회를 통과했다며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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