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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선 "셀프 보상 새 증거"…부산선 '조강지처' 논쟁

입력 2021-03-25 20:03 수정 2021-03-2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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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증 공방은 오늘(25일) 하루 종일 뜨거웠습니다. 지금 지지율로 봤을 때, 따라잡아야 하는 민주당은 공격을 하고 국민의힘은 방어를 하는 모습입니다. 서울에선 민주당이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셀프 보상' 의혹의 새로운 증거라며 또 다른 문건을 들고나오면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부산에선 민주당이 박형준 후보의 이혼 이력을 문제 삼는 논평을 하면서 비판과 반박이 이어졌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내놓은 자료는 2009년 7월, 이명박 정부 국토해양부가 작성한 보도자료입니다.

국토부는 '국민임대 보류지역의 보금자리를 재추진한다'는 언론 보도를 반박하며, 내곡동 개발사업 추진 사실을 공식적으로 부인합니다.

"내곡, 수서2지구의 보금자리주택사업은 서울시로부터 지정지구 제안이 되지 않았"고, "사업시행자가 제안을 할 경우 절차를 추진한다"고 돼 있는 겁니다.

사업을 추진하려면 서울시가 다시 제안해야 한다 건데, 이러니 결국 당시 서울시장 오세훈 후보가 사업을 결정한 것이란 게 민주당 측 주장입니다.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장 전결이라고 해서 지구 지정이 되도록 (시장이) 방치했다.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에서 끝까지 (예정) 지구 지정을 추진을 해서 결국은 만들어낸 거죠.]

하지만 오 후보 측은 다시 한번 "당시 오세훈 시장이 관여한 바 없고, 실무선에서 진행된 후속 행정 절차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부산에서는 박형준 후보의 이혼 이력을 두고 신경전이 일었습니다.

김영춘 민주당 후보 측이 박형준 후보의 가정사를 공격하자

[남영희/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대변인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박형준 후보는) 조강지처를 버리고, 아니면 헤어지고 지금 새롭게 살고 있는 부인과 또 성이 다른 처자식에 대해서는 또 선 긋기도 하면서…]

박 후보 측은 여성 비하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김소정/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대변인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여성을 가장 정말 하찮은 존재, 그러니까 상당히 수동적인 존재 취급하시는 발언이고, 이 부분은 상당히 위험한 발언이십니다.]

박 후보 측은 남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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